2003년 6월 2일 월요일

In KAIST. 홍릉 분원

졸업 앨범 사진 찍으려고 놀러왔다.

어색한 표정으로 찍었는 데 잘 나왔을 까?

병특하는 친구들이 7명이나 있었군. 대학 동창인데 앞으로 잘 지내야지.

그래도 결혼식장 가느라 많이 익숙해져서 구두 신어도 발도 안 아프고 양복도 별로 어색하진 않았다. (교복이랑 다를 거 없지뭐)

성훈이네 방에서 인터넷하고 있다.
성훈이랑 소영이는 수업들어가서 안오는 구나.
쿡.. 5월에 많이 쉬긴 했지만 오늘도 휴가 냈으니 놀아야지.

여기도 정말 조용하고 좋다. 역시 공부 외에 다른 건 할 수 없는 KAIST만의 분위기인가. 공부라도 안하고 있으면 너무 우울해져서 힘든 곳이기도 하지.

에고 내 카드키도 이제 서울에서도 unregistered됐구나. 이방인 되다니.

책이나 읽으면서 애들 수업 끝나길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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