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TOEFL, TOEIC 때문에 작문은 인터넷으로 교정하면 될 것 같다.
미국에 온 뒤로는 speaking이 제일 하고 싶은 데,
사실 학원에서 n:1 free talking class에 들어가면
찌질한 한국식 영어를 더 많이 듣게 되서 실력이 별로 안는다.
1:1 회화는 꽤 돈이 쎈 것 같다.
시간당 5,000 ~ 1만원쯤 받는 동남아인 없나.
(주로 필리핀 사람들이 english를 primary language로 쓸텐데.)
아님 어디 하숙이라도 치던가, 그냥 룸메라든지.
역시 미국에서 몇 년 사는 게, 최고인데.
딴 거 다 포기하고 미국에 눌러앉아있는 것도 한 두 푼은 아니고.;
GRE 봐서 유학가고 싶지는 않고 말이지.
(GRE 봐서 유학을 가야하나..;)
학부 공부는 좋은 데, 대학원생이 되고 싶지는 않다. 흑.
영어로 수업들으면 영어가 무지 빨리 느는 것 같다.
학부 수업들은 원래 용어를 가르치는 것들이기 때문에
영어로 영어를 설명하는 것이지만 확실히 이해가 된다.
내 영어실력은 영어과목 수업을 듣는 것보다는
영어로 하는 교양과목 수업을 들을 정도인 것 같다.
(걍, 미국에서 학부를 다시 다니는... 흠, 나이가 몇이고 돈이 몇 천이냐..)
이제는 speaking도 재미가 있다.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할 때 자신감은 생겼다.
몇 년간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가 귀에 거슬리지 않게 된 것처럼
speaking도 이제는 겁나지 않다.
음, 일단은 영화, 드라마를 더 많이 보고, writing도 시작해야 겠군.
writing은 아직까지 겁이 난다.
Listening - 대충 됨
Reading - 대충 됨
Speaking - 엉망이지만 이제 겁은 안 남.
Writing - 단어 수준에서는 많이 쓰지만 문장 수준에서는 아직 겁이 좀 남.
------------
솔직히 예전에는 영어가 싫어서 안 늘었는 데,
이제는 시간, 돈, 기회가 없는 게 문제인 것 같다.
학생일 때가 그나마 기회라도 많지, 회사가면 더 어렵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