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애들은 왜 여름학기 수업을 들을까?
. 우리나라랑 뭐 비슷한 이유?
. 미국애들은 재수강을 안 한다는 데, 그냥 정규학기에 졸업하면 되지
좀 더 일찍 졸업하고 싶은 걸까? 왜 방학에 놀지 않지?
. KAIST 외의 다른 대학들은 어느 정도 난이도로 가르칠까?
(예전부터 친구와 함께 궁금하다고 생각해 왔다.)
예를 들어 물리학과라고 하면 다른 학교들도 다 같은 교육과정인 듯 한데,
나름대로 똑똑한 과학고를 나온 학생도 KAIST 수업을 들으면 빡세다.
그리고 많은 학생이 좌절하고 포기도 하곤한다.
다른 학교들은 더 쉬운 내용만 가르치는 것일까?
만약 같은 내용을 가르친다면 포기율이 더 높고,
절대적인 성적이 더 낮을 까?
물리학은 원래 어려운 것이니 쉽게 가르치기는 불가능?
다른 학교는 학부 내용을 한글로 수업을 하니 더 쉬운 것일까?
(KAIST는 교과서가 영어라서 어려운 것일까?)
다른 대학과 교과 내용이나 수준을 비교할 수 있을 까?
(자퇴나 졸업하고 수능 다시쳐서 다른 학교 간 사람에게 물을까?)
대략 10위권 내의 학교는 다들 우수하니 비슷하다고 치고
그 이외의 학교는 어떨까?
(사람을 학력으로 구분한다는 게 기분 나쁜 일이기는 하지만
고등학교까지의 학업성취도와 수능성적, 대학서열간에는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으니까.)
한 가지 사실은 국내 10위권내 대학은 어느 대학이건 교수진의 수준이
이제는 거의 비슷할 것이라는 것이다. (30년 전에는 차이가 있었겠지만)
대부분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혹은 유학 출신이거나 자대 출신이 약간있을 뿐. 상향 평준화되었을 것 같다.
. 대학생 학력저하
. 정말로 대학생의 학력이 저하된 걸까?
. 서울대생을 과거보다 10배 많이 뽑기 때문에 평균성적이 낮아서 그렇게 생각되는 것은 아닐까?
(대학생의 비율이 엄청나게 늘었으니)
. 교수님들 시대의 학습 스타일(암기 위주)과
현재 대학생들이 배우는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것은 아닐까?
(암기보다는 좀 더 실용적이고 사고적이라든지.)
. 독일이나 일본, 러시아에서도 우리나라만큼 영어를 중시할까?
초, 중, 고, 대학 교과과정에서 우리만큼 비중을 차지할까?
. 왜 기업들은 영어성적을 그렇게 중시할까?
정말로 업무를 하는 데, 영어가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
단지 평가하기 편한 항목이라서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아닐까?
. 학력 인플레이션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인가?
(현재 고3의 70% 이상이 대학에 가고, 실제로 100%에 가깝게 입학 가능하게 정원이 많음.)
세계적으로 있지만 우리나라가 심한 것일까?
정량적으로 분석된 것이 있는 가?
. 영어를 필기체로 쓰면 얼마나 더 빠를까?
나는 인쇄체 밖에 못 쓰는 데, 다른 미국인들은 나보다 손이 덜 아프면서도
더 빠르게 필기를 할 수 잇을 까? 단지 signature가 더 멋진 것일 뿐일까?
. 우리가 영어를 못해서 보는 손해는 얼마나 될까?
미국 사람들은 영어 공부를 안해도 되니 초등학교 때부터
평생 한국인보다 여유시간이 하루에 1시간 이상 더 있는 것일까?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한국인은 영어를 추가로 배워야
하므로 삶의 질이나 생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영어는 단지 학문적인 분야나 번역, 무역 분야에만 필요한 것일까?
대부분의 분야는 영어의 직접적인 개입이 없어도 전혀 상관이 없을 까?
. 영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내가 KAIST생이라서 영어를
다른 사람보다 훨씬 많이 접하기 때문일까?
다른 사람들은 단지 영어를 영어성적을 위한 도구로만 쓰지만
KAIST에서는 교과서와 논문을 읽고 쓰기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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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2가지 질문으로 요약된다.
1. KAIST는 얼마나 특별한가, 혹은 얼마나 일반적인가
2. 영어에 관한 것들(언어 장벽, 언어의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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