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31일 일요일

CD (Compact Disk)

CD는 비디오 디스크를 응용하는데서 나왔다고 한다. 이의 모체가 되는 비디오 디스크는 1961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197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1970년 6월에 영국의 텔덱(Teldec)사와 독일의 텔레풍켄(Telefunken)사가 공동으로 압전식(壓電式) 비디오 디스크를 개발했고, 1972년 8월에는 미국의 RCA사가 정전식(靜電式)을, 같은해 9월에는 네덜란드 필립스사가 광학식 비디오 디스크를 개발했다.

비디오 디스크의 상품화가 진전되면서 이의 기록 방식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1975년경에는 이를 응용한 디지털 방식의 오디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1977년 디지털 오디오의 시제품이 만들어진 후 여러 방식의 제품들이 제안됐으며, 표준 규격의 디지털 오디오를 제정하기 위해 세계 유명 51개 전자/오디오/음반 회사가 표준 방식을 심의했다.

이때 필립스(Philips)와 소니(Sony)가 제안한 컴팩트 디스크(Compact Disk, CD), 일본 빅터(JVC)사가 제안한 고밀도 오디오(Audio High Density, AHD), 텔레풍켄과 텔덱사가 제안한 미니/마이크로 디스크(Minidisc/Microdisc, MD) 이 세 가지 방식이 심의 대상에 올랐다.


종 류              C D                   A H D            M D

제안회사         소니/필립스       일본빅터         텔레풍켄/텔덱

커팅방식         광학식              광학식            기계식

재생방식          광학식             정전 용량방식  압전식(기계식)

디스크 크기(mm)  120              260                135(미니),75(마이크로)

연주시간(분)     60~75             60                   60(미니), 10(마이크로)

회전방식         선속도 일정       각 속도 일정    각속도 일정

지지회사(총 51개)  17개사        13개사            1개사

(참고로 소니에서 개발한 녹음 가능한 디스크인 MD와 위의 MD는 다른 것이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CD가 디지털 오디오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CD가 지금과 같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기존의 레코드 판(LP, 요즘엔 찾기도 힘들다)이 가진 여러 단점들을 개선했기 때문인데, 특히 12cm의 작은 크기와 편리한 선곡 등이 그 이유다.

이 후, 1982년 필립스와 소니에 의해 오디오 CD가 개발되었다. 이 두 회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이 기술(CD)을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완벽한 규격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만든 규격집이 '레드북(Red Book)'이다.

여기에는 CD에 디지털 방식으로 오디오 신호를 기록하고 읽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또한 CD를 읽어 들이는 CDP(CD Player)에 대한 규격도 수록되어 있다. 레드북은 곧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아서 IEC-908이라는 표준으로 확립되었다.

이후 오디오 CD는 점차 급성장하여 LP를 몰아내고 요즘엔 비디오 테이프보다 더 많이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급성장한 까닭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잡음이 없다는 사실과 원래의 소리를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잡음이 없이 출력되는 특징은 바로 CD가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카세트 녹음기나 과거의 LP 등에서는 파형(소리)이 직접 기록되지만, CD는 이 신호를 샘플링해 저장한다.

샘플링이란 아주 짧은 시간 간격마다 그때 그때의 소리 신호값을 수치값으로 변환하여 연속적으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기록된 소리 정보는 나중에 재생할 때도 원래의 소리정보와 거의 100% 똑같은 내용을 갖는다.

그렇다면 이런 특징을 그대로 이용하여 소리 정보대신 컴퓨터의 디지털 정보를 CD에 기록할 수 있으리라는 착안이 생기고 그것이 바로 CD-ROM의 시초가 된 것이다.

이렇게 착안된 CD-ROM은 1983년에 필립스와 소니가 기술적인 내용을 발표했고, 1984년 들어서는 CD-ROM을 읽을 수 있는 CD-ROM 드라이브가 선보이면서 CD-ROM의 시대를 열어갔다. 이에 대한 규격 역시 필립스와 소니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이 규격집을 '엘로우북(Yellow Book)'이라고 부른다.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95년 9월호  

CD규격은 규격집의 표지색깔로 구분된다

프로토 타입 형태의 CD가 등장한 것은 1978년으로, 당시에는 필립스와 소니가 개별적으로 CD를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호 호환성이 없었다.

그러나, 1982년에 양측이 레드북(Red Book)이라는 규격에 합의하면서 최초의 CD인 CD-DA(CD-Digital Audio, 오디오 CD)가 등장하게 되었다.

레드북에 정의된 CD-DA는 음악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디스크(LP, Long Player)와 마찬가지로 나선형의 홈을 따라서 헤드가 움직이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후에 발표된 규격들은 레드북을 기본으로 조금씩 확장되고 발전된 것이다. 레드북의 기원은 규격집의 색상이 붉은색이었기 때문이다.

레드북

레드 북은 1980년 일본의 소니 사와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에 의해 정해진 컴팩트 디스크 디지털 오디오(CD-DA)에 관한 규약집을 말한다.

이 규약집의 표지 색이 빨갛기 때문에 레드 북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디지털 오디오에 관한 대부분의 규약은 이 레드 북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 규약에 따라 아날로그 음악 신호는 44.1KHz의 샘플링 주파수, 16비트의 양자화 과정을 통하여 디지털 신호로 바꾸고 이를 다시 바이너리 코드화 한 다음 CD에 나선의 형태로 피트(Pit)가 새겨짐으로서 오디오 CD가 만들어진다.

  이 규약에는 오디오 CD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부속 규약들을 정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서브 코드 채널 정보, 곡의 인덱스와 포인트, 에러 정정 코드(CIRC: Cross-Interleaved Reed-Soloman)등이 있다.

  원래의 레드북 제정 목적은 오디오용 CD만을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고 함축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현재 모든 CD 플레이어와 거의 대부분의 CD-ROM 드라이브가 이 규약에 따라 오디오 CD를 재생할 수 있다.

레드북에 정의된 오디오 CD의 구조는 Lead In, Program, Lead Out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Lead In 부분에는 CD의 TOC(Table of Contents)가, Program 영역에는 오디오 트랙의 시작과 끝 부분의 주소, 그리고 실제로 음악이 저장된 오디오 트랙이 저장된다.

Lead In 부분은 세션이 시작되는 부분으로, 4,500섹터(9MB)를 차지한다. Lead Out 부분은 세션이 끝나는 부분으로, 첫 번째 세션의 경우에는 6,750섹터(13M)를 차지하고 멀티세션으로 레코딩 할때 추가 세션의 Lead Out부분은 2,250섹터(4MB)가 된다.

Program 영역 다음에 있는 Lead Out 부분은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90초 길이의 영역으로,실제로는 디지털 값으로 "0"이 들어 있다. CD 플레이어는 Lead Out 부분에서 CD의 재생이 완료되었음을 알고 동작을 정지하                                          게 된다.

  

참고 : 오디오 CD(Red Book, CD-DA)

최초의 CD가 음악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CD-ROM을 시간과 트랙으로 나누게 되었다. CD에서 트랙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디스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섹터이다. 섹터는 오디오용 데이터 뿐 아니라 오류 정정(ECC) 코드를 포함하고 있어서 CD 표면에 흠집이 있어도 원래의 소리를 제대로 재생할 수 있다


레드북 규격은 오디오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일반적인 컴퓨터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한데, 그 이유는 오디오 CD는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읽어들이기 때문에 랜덤 액세스가 필요한 데이터 구조에서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한 프레임에 24바이트만으로는 충분한 어드레스 지정이 불가능하며, 99개의 트랙제한은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에는 적합하지 않다,

오디오 데이터 외의 일반적인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면서, 여러 회사들마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의 CD-ROM 파일 형식을 사용함에 따라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1985년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하이 시에라 (High Sierra) 호텔과 카지노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CD-ROM 의 섹터,블럭, 레코드에 관한 표준 규약을 정했다. 이것이 바로 옐로우북(Yellow Book)의 시작이다.

섹터(Sector)

CD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로, 한 장의 CD에는 650MB(75섹터x60초x74분)의 데이터를 저장할수 있다. 섹터의 크기는 레코딩 모드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인 CD-ROM에는 1섹터에 2,048 바이트를 저장할수 있다.

TOC(Table of Content)는 CD에 들어갈 데이터의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것으로, 데이터 영역의 전체길이,데이터 시작 위치,디스크 이름,트랙수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레드북에 의하면 CD에 저장할 수 있는 트랙수는 99개이고, 각 트랙 사이에는 2초(150섹터)의 갭(gap)이 있다. 오디오 CD는 기록된 데이터를 일정한 속도로 읽어들이기 위해서 프레임 형태로 구성되는데, 각 트랙에는 이런 프레임 단위로 일정한 양의 데이터가 들어 있다.

다시, 각 프레임에는 24바이트의 사용자 데이터, 동기와 제어, 오류 교정 등을 위한 데이터가 들어있다, 프레임은 순차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서로 얽혀서 배치되어 있다.

이렇게 배치하면 CD의 특정 부분에 흠집이 나더라도 프레임의 일부분이 손상된 것이므로 오류 정정을 통해서 원래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오디오 CD의 각 트랙은 섹터로 구성되며 1섹터는 1/75초의 오디오를 포함한다.

또한 각 섹터에는 데이터 오류 및 손상을 막기 위하여 오류검색 및 오류 수정코드를 가지고 있어 오류를 보정한다.또한 현재의 음악 연주 위치를 알려주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컨트롤로 구성된다.

  

CD-DA의 섹터 구성

싱크
사용자 데이터
(오디오 데이터)
EDC
ECC
Control

12 byte
2,340 byte
392 byte
392 byte
98 byte


옐로우 북

엘로우 북 규격은 단지 2가지 형태의 데이터 구조만을 정해 놓고 각 섹터들을 어떻게 로지컬 블록으로 구성할 것인가 또는 로지컬 블록은 어떻게 필드로 나눌 것인가 하는 세세한 사항은 CD-ROM 개발자에게 미루어 놓았다.

이런 미비점 때문에 CD-ROM 개발 초기에는 각자 나름의 파일 구조를 만들어 사용함에 따라서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하이 시에라 그룹(High Siera Group)이 결성되어 공통적인 규격을 마련하였는데 이것이 발전되어 ISO 9660 이라는 표준 규격으로 발전 하였다.

이 ISO 9660 규격으로도 정의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각 오퍼레이팅 시스템의 특수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규격이 제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ISO9660





이 규격은 파일의 상호 교환을 위한 3가지 형태의 계층 구조를 정의하였는데 레벨 1이 대부분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에서 사용된다. 레벨 1 계층 구조에서는 각 파일이 끊김 없이 기록될 것 그리고 파일 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A~Z까지의 알파벳과 0~9까지의 숫자 그리고 _ 기호만을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파일 이름도 도스에서와 같이 최대 8자의 캐릭터 이름과 3자리의 확장자 이름만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레벨 2의 게층 구조에서는 각 파일 데이터가 연속적으로 끊김 없이 한 장소에 기록될 것만을 요구하고 파일 이름에 관한 제약은 두지 않아 파일 이름을 8자 이상으로 길게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할 수 있는 문자도 제한이 없다.

레벨 3 계층 구조에서는 위와 같은 제약이 없다. 다만 모든 레벨의 계층 구조에서 디렉토리가 8단계 이상으로 내려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Rock Ridge Interchange Protocol(RRIP)

  ISO 9660이 제정되어 대부분의 오퍼레이팅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큰 문제없이 상호 호환성이 확보되었지만 긴 파일명을 자주 사용하고 또 디렉토리가 8단계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많은 UNIX환경에서는 ISO 9660의 레벨 1 에 의한 제약이 성가시게 되는 일이 많다.

따라서 일부 UNIX 사용자는 이 ISO 9660 레벨 1 규정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규격으로 CD-ROM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UNIX는 여러 종류의 변형이 있기 때문에 한 UNIX에서 만들어진 CD-ROM은 다른 UNIX에서 인식이 잘 안되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6개의 UNIX 관련 업체는 1990년에 록 릿지 그룹(Rock Ridge Group)을 결성하고 UNIX 머신에 통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ISO 9660의 확장 규격을 만들어 냈다.

이 확장 규격의 이름을 SUSP(System Using Sharing Protocol)라고 하며 이 규격에 따라 만들어진 CD-ROM은 UNIX머신에 서는 긴 파일 이름과 제한 없는 디렉토리 구조를 지원하면서도 일반 오퍼레이팅 소프트웨어에서는 ISO 9660에 따라 만들어 진 CD-ROM처럼 인식된다. 따라서 플랫폼에 상관없이 호환성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Apple Extention

매킨토시 컴퓨터 사용자 그룹은 HFS(Hierarchical File Structure)라는 디렉토리/파일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긴 파일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ISO 9660 레벨 1 규약에서는 긴 파일 이름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사용하는데 불편을 느끼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UNIX의 록 릿지 그룹과 마찬가지로 ISO 9660 레벨 2 규약에 따라 Apple Extention을 제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규격은 매킨토시 컴퓨터에 고유한 여러가지 특성을 포함했기 때문에 매킨토시 컴퓨터가 아니면 이규약에 의해서 만들어진 CD-ROM을 읽지 못한다.

   하이브리드(Hybrid)

하이브리드 또는 야누스 디스크라고도 하는데 한 개의 디스크 안에 2개 이상의 파티션을  가지고 있다. 각 파티션에는 각 오퍼레이팅 시스템이 맞는 포맷으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도스/윈도우용 파티션(ISO 9660)과 매킨토시용의 파티션(HFS포멧)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이다. 한 디스크 안에 파티션을 여러개로 나누어 윈도우즈용과  매킨토시용, OS/2용 및 UNIX용을 모두 수록할 수도 있다.

    공유 하이브리드(Shared Hybrid)

하이브리드 형태와 비슷하나 데이터는 한 개의 파티션에 같이 공유하고, 대신 각 오퍼레이팅 시스템에 필요한 파일을 따로 갖고 있는 형태의 디스크이다.

이 디스크를 윈도우즈용 시스템에 사용하면 윈도우즈용에 맞는 파일과 데이터 파티션 블록을 사용하게 되고 매킨토시에 사용하면 매킨토시에 맞는 파일과 데이터 파티션 블록을 사용하게 된다.

옐로우북에서는 한 장의 CD를 333,000개의 섹터로 나누고, 하나의 섹터가 2,352바이트(98프레임)로 구성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각각의 섹터가 시작되는 처음 16바이트에 헤더 정보를 기록하고, 헤더에는 각 섹터의 위치와 함께 어떤 모드로 기록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며 섹터의 주소는 분:초:섹터(mm:ss:ss)로 나타낸다.

옐로우북에서 정의된 내용은 여기까지이며 ,그밖에 로컬 블록의 섹터 배치 방법과 데이터 저장 방식은 CD-ROM 개발 업체에 맡겨졌다.

레드북 규격이 발표된 후에 CD의 표준화가 이루어졌으며, 레드북에 새로운 두 종류의 트랙을 추가해서 옐로우북을 만들었다.

이 때, 추가된 두 종류의 트랙은 컴퓨터 데이터를 위한 모드(Mode) 1과 압축된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를 위한 모드(Mode) 2 이다.

모드 1은 모드 2에 비해 오류 정정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1비트의 오류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수있는 프로그램이나 데이터 등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기록 가능한 용량이 적은 대신에 오류 정정 기능이 뛰어나다.

반면에, 모드 2는 오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비디오와 오디오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것으로, 오류 정정 기능을 약간 줄이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것이다. 모드 2는 레드북의 표준 오류 정정 코드를 사용한다.
  

참고사항

옐로우북 표준은 회의 장소 이름을 본따서 HSF(High Sierra Forma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HSF는 나중에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매킨토시, MS-DOS, 유닉스, VMS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제적인 표준으로 인정받아 CDR과 CD-RW에 적용되는 국제 표준안인 ISO 9660으로 채택되었다.

CD-ROM(Yellow Book) - CD-DA 형식에 일반적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소니와 필립스에서 결정해서 발표한 것이 CD-ROM이다. 이 규격이 발표된 후에 컴퓨터에서 CD를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고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읽을 수만 있으므로 ROM이라는 이름을 가지는 것이다. CD-ROM 형식은 오디오 CD와 달리 주로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것이므로 하나의 비트에 이상이 있더라도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반면에, 오디오 CD에서는 특정 부분에 오류가 있을 경우에 문제가 있다는 표시를 하고 나서 음을 내지 않으면 되지만, 프로그램이나 데이터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린북

CD-I와 CD-ROM XA에 관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관한 규약을 정한 것으로 필립스사의 주도에 의해 제정되었다.

이 규약에는 CD-I를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CPU, OS, 메모리, 비디오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및 오디오 출력 단자등에 관한 규격과 오디오 및 비디오 신호의 압축 방법에 대한 규정이 상세히 나와 있다.

이는 CD-I를 컴퓨터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함께 고려하지만 일반 사용자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먼저 전재로 하였기 때문이다.

그린 북에 나와 있는 규격 중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관련된 사항은 일반용기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참고로 CD-I는 특별히 제작된 플레이어에서만 실행되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반면에, CD-ROM XA는 CD-ROM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준이다.)

CD-I 디스크에는 여러 형태의 정보와 함께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소프드 웨어가 함께 저장된다.

  CD-I(CD-Interactive, Green Book)

CD-I는 원래 필립스가 가정용 VHS 테이프를 대체할 목적으로 1980년대 말부터 개발하여  상품화하였으나 상업적 목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CD-I는 디스크 한 장에  MPEG-1규격으로 74분의 동화상과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CD-I는 실시간으로 문자, 사운드, 그래픽, 이미지, 애니메이션, 비디오 등을 보여주는 멀티미디어용으로 설계되었다.

CD-I의 초기화(formatting)와 재생에는 CD-I 형식에 맞게 설계된 하드웨어가 필요하였다. 주로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모니터용도로 사용하고 오디오 CD 플레이어에서 재생이 가능하였다.

국내에서도 LG에서 CD-I를 지원하는 제품이 발표되었다. CD-I의 물리적인 데이터 구성은 CD-ROM XA와 같고, 파일 형식은 ISO 9660과 거의 비슷하다. CD-I는 CD-ROM XA보다 빨리 발표되었지만(1986년) MS-DOS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 가정용 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므로, 별도의 운영 체계를 가지는 기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였다.

CD-ROM XA(eXtended Architecture)

CD-ROM 표준이 정해짐에 따라 컴퓨터에서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CD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CD-ROM 규격에도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CD-ROM 규격을 확장한 것이 CD-ROM XA이다. CD-ROM XA는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와 사운드, 그래픽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기 위한 규격이다.

CD-ROM XA는 가정용 멀티미디어 기기용으로 개발된 CD-I와 CD-ROM 규격을 혼합한 것으로, 데이터 영역에 프로그램과 함께 압축된 사운드/그래픽 데이터를 동시에 저장해두고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사운드나 그래픽, 동영상 등을 함께 사용하도록 만든 것이다.

CD-ROM XA에도 폼(Form) 1과 폼(Form) 2의 두가지가 있으며 서브헤더를 통해서 구별한다. 이것은 CD-ROM의 모드 1, 모드 2와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CD-ROM에서 사용하지 않는 8바이트 영역을 서브 헤더(Sub-Header)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CD-ROM XA는 일반 CD-ROM 드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없고 CD-ROM XA 형식이 지원되는 드라이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나중에, CD-ROM과 CD-DA 규격이 하나의 CD에 공존하는 형태도 나타났는데, 혼합 모드 CD(Mixed Mode CD)가 그것이다. 혼합 모드 CD에서는 대부분 앞부분에 데이터가 존재하고 뒷부분에 오디오 트랙이 존재한다. 반대인 경우에는 CD 엑스트라(Extra)라고 한다.

오렌지북

필립스사와 소니사에 의해 정해진 CD-MO (Magneto-Optical)과 CD-WO (Write Once)에 관한 규격으로 이 규격의 제정으로 CD-R이 탄생되었다.

오렌지북은 파트(Part) 1과 파트(Part) 2로 나누어진다. 파트 1은 CD-MO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을 정의하고 있으며, CD-R과는 전혀 상관없는 광자기 디스크에 대한 내용이다. 파트 2에는 CD-WO에 대해서 정의하고 있다.

오렌지북의 특징으로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이전까지만 해도 매체의 물리적인 특징은 레드북 이후에 거의 같았지만, 광자기 디스크는 이전까지 사용되었던 프레스 CD와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또한, 오렌지북은 매체에 대한 사항만 정의하고 있고, 기록 방식이나 재생 방식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오렌지북에서는 레코딩의 편의를 위해 CD-R을 별도의 CD로 분리했다 .

CD-R은 시스템 사용 영역과 PCA(Power Calibration Area: 파워조절 영역),PMA(Program Memory Area: 프로그램 영역), 하나이상의 Lead In과 Program 영역, Lead Out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 정보 영역(Information)으로 구성된다.

PCA(Power Calibration Area)


CD-R의 안쪽에 위치하는 공간으로, 레코더가 레코딩할때 매체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레이저빔의 세기를 찾기 위해서 사용하는 영역이다.

PCA 영역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CD-R의 파워를 조절하는 곳으로, 테스트 가능한 영역이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하는데 사용하며 모든 CD-R에서 남겨두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남겨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추가로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 CD를 삽입하고 기록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OPC(Optimum Power Calibration, 최적 파워 조절)를 수행하고 나서 기록에 적합한 최적의 레이저 파워를 결정한다.

OPC는 제품의 수명과 상관없고 레코딩 속도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적인 요소와 CD 자체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된다.

이런 '파워 최적화'가 필요한 이유는 CD에 데이터를 기록할 경우 레코더마다 레이저 파워가 다르기 때문에, 매체에 따라서 약간씩 다른 레이저 파워를 사용해야 데이터를 읽을 때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워 최적화를 할 때마다 PCA 영역의 공간이 줄어들면서 카운터에 기록이 되는데 PCA는 최대 99번까지 기록 가능하다.

PMA(Program Memory Area)

레코딩할 때 TOC정보(트랙수,트랙의 시작부분과 끝부분에 대한 정보)가 임시로 기록되는 부분으로, 세션을 닫으면 PMA부분에 임시로 기록된 정보가 각세션의 Lead In 부분으로 옮겨진다.

PMA(프로그램 메모리 영역)은 트랙의 번호와 시작과 끝을 기록하는 부분으로, CD에 트랙이 기록될 때마다 99개까지의 트랙 번호와 위치를 기록한다.

화이트북

비디오 CD에 관한 규격으로 필립스사와 JVC사에 의해 1993년 7월에 제정되었다. 이 것은 CD에 MPEG-1 비디오를 담기 위한 CD-ROM/XA의 확장 규격이다. 이 화이트 북에는 모드2, Form 2의 형태로 최대 74분간 VHS 비디오 테이프 수준의 동화상을 담기 위한 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이 규격의 이름이 '화이트'인 이유는 규격집에 사용할 원색을 모두 사용했기 때문에 흰색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비디오 CD는 비디오 소스를 직접 인코딩한 데이터를 사용해서 비디오/오디오 데이터를 압축한후에 저장하므로 화질 및 음질의 저하가 없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재상할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비디오 CD는 비디오 압축 국제 표준인 MPEG-1(ISO 표준 IEC 11172)을 사용합니다. 이 MPEG-1 기술은 70분 분량의 비디오 데이터를 VHS 화질로 저장할수 있으며 오디오 데이터를 CD 음질에 가깝게 압축시킬수 있다. 비디오 CD는 "CD-I Bridge disc"라고도 한다.
  

CD-I Bridge(White Book)

CD-I Bridge는 특별한 CD-ROM XA 형태의 CD로, CD-ROM XA에 CD-I 정보를 저장할수 있기 때문에 CD-ROM 드라이브와 CD-I 플레이어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CD-ROM의 모드1에서는 CD-I의 정보를 저장할 수 없고 Mode 2에서만 가능하다.


블루북

오렌지 북 규격에 의하면 CD-R은 멀티 세션 기록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멀티 세션은 레코딩하는 방법에 따라서 하나의 커다란 단일 블록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고 별개의 세션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트랙에 한 세션으로서 오디오 트랙을 넣고 그 이후의 트랙에 CD-ROM용 데이터 트랙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할 경우 일반 오디오 CD플래이어는 음악이 들어 있는 첫번째 세션만을 플레이하고 나머지 세션은 인식하지 않는다.

또한 이 CD는 PC에 장착된 CD-ROM 드라이브에서 재생할 경우 오디오 트랙뿐 아니라 CD-ROM 데이터 트랙도 함께 재생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중시하여 1995년에 필립스사는 블루 북 규격을 발표하고 이렇게 오디오 트랙을 먼저 넣고 다음 트랙에 데이터를 넣는 방식을 Stamped Multisession 방식이라고 지칭하였다.

( Stamped Multisession방식으로 제작된 CD를 일반적으로 CD Plus 또는 CD-Extra고 부른다.)

  CD Plus의 장점은 모든 오디오용 CD플레이어에서 완전히 호환되어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구형 CD-ROM 드라이브는 멀티세션 CD에서 첫 번째의 오디오 트랙 외의 데이터 트랙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각 규격의 연도별 진행과정>

연도
  진행 과정

1981
레드북 (CD-DA, CD 오디오 규격)

1985
엘로우 북 규격
IEC908(CD 규격) 제정

1988
태양유전사 CD-R 발표

1989
CD-R 기록 서비스를 StartRavo사가 시작
ISO/IEC 10149(CD-ROM 규격) 제정
오렌지북 파트 2제안

1990
오디오용 레코더 발표, 코닥사 포토 CD 발표
오렌지북 파트 2 규격 발행

1991
데이터용 CD-R 발표

1992
2배속 CD-R 발표

1994
오렌지북 파트 2 규격 개정
4배속 및 6배속 CD-R 발표

1996
CDR 관련 40개사가 참가한 오렌지 포럼 발족

1997
CD-RW 발표
패킷 라이팅 CD-R 발표

1998
8배속 CD-R발표

1999
12배속 CD-R발표

유기염료의 종류

. 시아닌(Cyanine)계

- 색 : 무색

- CD-R에 사용된 최초의 염료입니다. 오렌지 북에서는 이 시아닌 염료를
바탕으로 CD-R을 규정짓고 있습니다. 원래는 무색이나 이 염료를 사용한
CD-R 매체가 청색이나 녹색을 띠는 것은 색소 이외에 포함되는 다른
첨가제(내광제)의 색이 푸르기 때문입니다.
일부 대만제 공CD에서는 시아닌 색소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내광제를
넣지 않거나 소량만 첨가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 시 기록된 데이터의
손상이 일어나는일이 많습니다.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Cyanine Type 0 : 가장 흔히 사용되는 시아닌 염료입니다.

Cyanine Type 1 : 일본에서는 슈퍼 시아닌 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내광성이 향상되어 내광제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색이 Type 0 에 비해 엷습니다. 최근들어 은 반사제와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프타로시아닌(Phthalocyanine)계

- 색 : 무색(아주 엷은 청녹색)

- 안정된 색소이고, 시아닌과는 달리 다른 첨가제를 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반사재가 그대로 비쳐 보이게 됩니다. 내광성이 다른 염료들에
  비해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그리고 고속의 레코딩에 적합합니다(대신
  고출력의 레이저가 필요합니다)

  Phthalocyanine Type 5 :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탈로시아닌 계 염료입니다.

  Phthalocyanine Type 6 : 리코(Ricoh)사의 CD-R 매체에서 사용되는
                          염료입니다.

  Phthalocyanine Type 7 : 코닥의 8배속 대응 CD-R 매체인 F type에서
                          사용되었습니다


. 아조(Azo)계

- 색 : 진한 청색

- 내광성 우수, 짙은청색을 띱니다. 사용하는 곳이 미쯔비시(MITSUBISHI)와
Verbatim 사에 한정됩니다. 다른 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조 계 염료를
사용한 CD-R 매체는 이 두 회사로부터 OEM 받은 것입니다.


. 포마즌(Formazan)

- 색 : 청록색

- 특별한 색소는 아니고 시아닌과 프탈로시아닌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염료입니다. 코닥의 8배속 대응 CD-R 매체인 F type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 염료에 사용되는 프탈로시아닌은 Type 7 입니다.


다음은 반사막의 재질과 염료에 따른 공 CD의 색입니다..
  반사막
염료



시아닌
그린


시아닌
블루


프탈로시아닌
골드


프탈로시아닌
화이트골드


아조
블루(미쯔비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용중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메일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덧붙입니다..
다른 게시판이나 동호회, 통신망으로 이 글을 옮기실 때에는
원문 수정 없이 제공자가 표시된 상태에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이텔 김민호님의 글입니다.)

기본적으로 공 CD의 종류를 판별하는 것은 염료와 반사제의 조합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프탈로시아닌 + 금 = 골드
프탈로시아닌 + 은 = 화이트골드(실버)
시아닌 + 금 = 그린
시아닌 + 은 = 블루
아조 + 은 = 블루(미쯔비시, Verbatim)

이렇게 기본적으로 다섯가지 조합이 있고...
프탈로시아닌이나 시아닌의 타입에 따라서 조금씩 그 특성을 달리합니다..
아조는 기본적인 분자구조가 시아닌과 유사하기는 하지만..
내광성이 시아닌에 비해서 우수한 편입니다... 레코딩시 사용되는
레이저의 강도는 시아닌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아조의 경우 금속원소가 분자에 결합되어 있는 메탈아조가
많이 사용됩니다.. 이 금속원소는 아조의 내구성과 레코딩 특성을
매우 좋게하는 역할을 해 줍니다..

하지만.. 내구성의 문제를 이야기 한다면 메탈아조나 신형 시아닌 염료도
프탈로시아닌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프탈로시아닌이 레코딩시 좀더 강한 출력을 요구하는 만큼..
내광성이 시아닌이나 아조에 비해 매우 우수합니다....
보존성(내광성이 많이 관계됩니다.) 하나만을 두고 보자면..
프탈로시아닌을 사용한 공 CD(골드, 화이트골드)가 블루나 그린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두 공 CD 사이의 내구성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만큼 열악한 보존환경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전자제품이나
심지어 사람에게도 손상이나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가격의 문제나 레코더의 종류에 따른 특성 여부, 반사층 위에 덧씌워진
보호층의 질이나 두께, 염료 도포의 균일성, 반사제로 사용된 금속의
광학적 특성, 제품의 편차 등등에 의해서 공 CD의 품질은 결정됩니다..
단순히 염료와 반사제 만을 보고 공 CD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 하지못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국산 공 CD의 경우 외산과 별 차이가 없는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제품편차가 높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인 사용수준에서 품질을 크게
걱정할 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 CD 제작기술의 경우 바로 DVD-R 로 연계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공 CD 제작 업체들의 미래는 공 CD와 함께 스러져 버릴 일은 없을 겁니다..

1-2년 후에 국산 DVD-R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빌면서...

참고
U.S Patent 5155009, Optical Recording Medium, Pioneer E. Corp.
U.S Patent 5080946, Optical Information Recording Medium &
                     Recording Method, Taiyo Yuden Co., Ltd.
미츠이 CDR 페이지 - http://www.mitsui-chem.co.jp/cdr/index.htm
CD-R Media Longevity (The CD Information Center 홈페이지) -
http://www.cd-info.com/CDIC/Technology/CD-R/Media/Longevity.html

(하이텔 김민호님의 글입니다.)

CD는 일반적으로 프레스 방식과 CD-R 방식으로 나뉜다. 프레스 CD는 말 그대로 몰드(Mold)를 이용해 대량으로 찍어내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나올 때부터 데이터가 기록돼 나오기 때문에 기존의 테이터를 삭제하거나 나중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등의 작업은 일체 불가능하다. 읽기 전용인 프레스 CD는 예전에 많이 사용했던 LP와 제작과정이 동일하다. CD-R 미디어의 경우는 그림과 같이 데이터가 기록된다.



<그림1>은 CD의 단면 구조도다. 보통 CD의 경우 하단의 Substrate(기판층)와 중간의 Reflective Layer(반사층), 가장 상단의 Protective Layer(보호층)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CD-ROM 드라이브의 렌즈부에서 발사된 레이저는 하단의 기판부를 통과해 반사층에서 반사, 이를 렌즈부에서 수신해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간단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상단의 보호층은 외부의 충격이나 긁힘 등에 반사층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기판층은 Polycarbonate(폴리탄산에스테르-합성수지의 일종)로 이뤄져 있고,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반사층은 금이나 은을 많이 사용한다.
일반적인 CD와 달리 CD-R 미디어는 기판층과 반사층 사이에 Dye(염료층)가 존재하는데, 이 염료층이 일반 프레스 CD를 기록이 가능한 CD-R미디어로 바꿔준다. 레코더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이 염료층을 녹여 반사층에서의 반사율을 조정한다.



<그림2>의 중앙 PCA(Power Calibration Area) 트랙은 레코딩 시작 전 레이저의 강도를 확인해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레코딩하는 곳이다. PMA(Programmable Memory Area) 트랙은 레코딩 중인 정보를 CD를 닫기 전까지 임시적으로 보관한다. CD기록 작업을 마치고 CD를 닫을 때 내부의 TOC(Table Of Contents) 정보를 Lead-In 트랙 부분으로 이동시킨다. Program Area 트랙에는 일반적인 데이터가 기록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CD-R 미디어의 경우이고, 프레스 CD는 기록할 일이 없으므로 PMA, PCA트랙이 없다.



CD-R미디어에 데이터가 기록되는 모습은 <그림3>과 같다. 레코딩 이전의 모습과 레코딩 이후의 CD-R 표면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림은 간략하게 나타낸 모습이어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복잡하게 돼 있다. 레코딩 이전의 모습은 트랙이 그냥 길게 나열돼 있다(염료로 돼 있다). 처음 구입한 공 CD가 이 모습이라고 연상하면 된다. 레코딩 작업은 길게 나열돼 있는 트랙(염료)을 레이저로 녹여 높이를 서로 다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레코딩시 염료를 녹이기 위해 사용하는 레이저의 세기는4~8mW 이고, CD를 읽기 위해선 0.5mW로 많은 차이가 난다.
<그림3>의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레이저로 염료 트랙의 일부분을 태워 끊었기 때문에 높고 낮은 피트가 있다. 일반 CD-ROM 드라이브에서는 레이저로 이 염료 트랙 부분을 투과해 반사율을 측정, 높고 낮은 부분을 1과 0으로 인식해서 데이터를 읽어들인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데이터는 1과 0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염료에 피트를 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pcLine 2001년 1월

1.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라

CD-R 사용자 대부분은 CD-R의 아래 부분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 물론 CD-R의 아래 부분은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핵심층을 이루는 부분인 색소층, 반사층, 보호층이 모두 윗 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CD-R 윗부분은 각종 라벨이 붙어 있는 부분이다. 만일 사용 중 부주의로 인하여 윗 표면이 벗겨지거나 혹은 긁혀 손상되면 그 부분의 데이터는 읽을 수 없게 되거나 혹은 전체 데이터를 잃어버릴 수 있다. CD를 사용하다 보면 아래면의 폴리카보네이트 부분이 손상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약한 물리적 손상에도 쉽게 긁힌다. 그렇지만 그렇게 심하게 긁히지 않는 한 데이터를 읽는데 큰 무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흠집이나 다른 취급 부주의와 같은 물리적 손상은 여전히 심각한 위협이다. 따라서 CD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CD 수명에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2. 빛에 노출시키지 말라

CD-R의 산화 문제와 함께 중요한 요소가 바로 염색층의 색 보존성이다. 흔히 CD-R을 사용한 후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CD-R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한 예로 여름철에 자동차 안이나 혹은 태양광선이 직접 들어오는 장소에 CD-R을 무심코 올려놓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직사 광선에 CD-R을 노출시키고 난 후에 데이터를 읽으려 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CD-R은 색소층을 태우면서 마크를 형성하며 기록을 한다. 레코더의 강한 레이저가 색소층에 닿을 때 순간적으로 200∼300도의 열을 발생하며 화학적 반응을 한다. 따라서 우연한 빛의 노출은 색소층을 희미하게 하고 마크와 랜드사이의 대비를 사라지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해 결국 CD-R을 못쓰게 만든다.

3. 선선하고, 습도가 적은 환경에 저장하라

비록 CD-R이 외부의 손상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다 하더라도 선선하고, 습도가 적은 환경에 저장하는 것이 최선이다. 금속 반사층의 산화, 염료가 어둡게 바래지는 것, 중합체 기층과 코팅의 감퇴와 같은 느린 화학적 변화는 덥고 습도가 높은 기후 조건에서 빠르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BLErmax 50에 이르는 200년이 넘는 예상 수명을 가진 CD-R은 25도, 40% RH에서의 저장을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은 CD-R이 더 낮은 온도와 더 건조한 기온 조건에서는 더 높은 평균수명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더 높은 수명으로 보존하기 위해 CD를 냉동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매우 극심한 온도와 습도의 변화는 CD-R 디스크의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권장하는 온도 변화의 최대 한계는 시간당 15도이다. 습도의 경우 권장하는 최대 RH변화는 시간당 10%이다. 실질적으로 온도와 RH의 급격한 변화는 드문 경우이다. CD-R을 보관하는 케이스는 RH의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는 첫번째 방어 방법이며, 이것은 케이스나 저장 캐비넷 내부의 CD-R이 외부 환경에서 발생하는 급속한 변화를 그리 민감하게 반응시키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4. CD-R 표면을 손으로 만질 때 조심하라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먼저 CD-R을 레코더에 집어 넣어야 한다. CD-R을 레코더 안에 넣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자의 손을 거치거나 혹은 다른 잡기를 이용해 옮겨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CD-R을 손으로 잡을 때에는 반드시 아래면 혹은 윗면에 손의 지문, 먼지, 이물질 등이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레코딩 과정에서 강한 레이저가 Pre-groove의 유도에 따라서 mark를 형성한다. 그런데 만일 초기 진입 부분인 폴리카보네이트 표면에 지문이나. 먼지, 얼룩 등이 묻어있다면 레코딩 레이저의 빔은 분산되며 결국 제대로 마크를 형성할 수가 없게 된다.
이것은 기록 후 읽기 문제를 야기시키거나 혹은 전혀 읽을 수 없게 되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항상 CD-R을 만질 때는 표면에 직접 손을 대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바깥쪽 모서리 단면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살짝 만지는 것이 안전하다.

6. CD-R 라벨을 신중히 선택해 사용하라

보통 CD-R 레코딩을 완료한 후 내용물에 대한 주석을 달기 위해서 라벨을 붙이거나 혹은 펜을 이용하여 위 표면에 내용을 기입한다. 그런데 이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하는 라벨이 CD-R에 맞지 않을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데이터를 읽는 동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고속으로 회전하는 CD-ROM 드라이브 안에서 라벨이 벗겨져 CD-R과 CD-ROM 드라이브 모두 고장 낼 수 있다. 따라서 라벨을 붙일 때는 신중을 기하고 가능한 라벨은 붙이지 않도록 한다.
CD-R 윗면에 기록해야 할 경우 소프트마커를 사용하지만 마커는 용해제가 보호층으로 침투할 수 있는 위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CD-R에 마커로 기록할 경우 승인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7. CD-R은 안에서 바깥 방향으로 닦아준다

CD-R에는 먼지나 오염물이 묻을 수 있다. 만일 먼지가 묻어있는 경우 아주 조심스럽게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먼지, 오염물, 지문 등이 뒷면에 생길 경우 데이터를 읽을 때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먼지나 오염 물질은 렌즈를 닦을 때 사용하는 티슈나 혹은 표면 스크래치(Scratch)를 일으키지 않는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제거한다. 제거시 주의할 사항은 항상 디스크의 중앙에서 바깥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아줘야 한다는 점이다. 동심원을 따라 닦다 흠이 생기면 데이터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잘 제거되지 않는 먼지를 제거할 때는 절대로 힘을 주어서 닦으면 안된다. 이 때는 소량의 렌즈 클리너를 이용하여 닦아내도록 한다.

1.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작업에 맞는 제품을 구입한다.
CD-R 미디어의 가격은 1,000원 이상부터 300원 이하까지 각양각색이다. 많은 제품들 중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특성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포인트다. 장시간 보관해야 하거나 중요한 데이터(회사의 중요 문서등)를 백업할 때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골드 제품을 사용한다.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나 일반적으로 데이터 이동시 사용할 목적이라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화이트 골드나 그린, 블루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여러장 구입한다면 벌크가 유리하다.
똑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CD-R 미디어만 구입할 수 있는 벌크 제품인지 케이스에 담겨 판매되는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물론 케이스가 없이 판매되는 벌크 제품이나 보통 케이스보다 얇은 주얼케이스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다.
한꺼번에 많은 CD-R 미디어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 벌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10개, 25개 등의 팩으로 구성된 제품을 구입하면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해진다. CD-R 미디어를 구입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사실 한가지는 표면에 적힌 판매업체는 달라도 제조사는 모두 같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많은 업체에서 OEM 방식으로 CD-R 미디어를 생산하고 있어 거의 아무런 차이가나지 않는 제품도 많다.

3. 염료와 반사막보다 제조사의 기술이 중요하다.
대만산 저가형 골드 CD-R 미디어보다는 다이오유덴사의 화이트골드 제품이 우수한 경우가 있다. 이는 제품을 제작할 때 사용한 염료와 반사막의 종류보다는 제작한 회사의 기술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데이터의 파손이 우려된다면 대만산 벌크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다이오유덴이나 코닥, 버바팀 등의 믿을 만한 제품을 구입한다.

4. 잦은 교환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손해다.
시장에서 CD-R 미디어를 구입하면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교환해준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러한 교환을 좋아하겠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손해다. 잦은 교환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전부 사용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CD 교환이 지금처럼 행해지지 않는다면 전체적인 CD-R 미디어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불량난 CD-R 미디어라 해서 받아온 제품을 나중에 검토해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거나 사용자 과실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용자들은 불량난 CD라고 해서 아무 CD나 가져가면 교환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며 "이렇게 모인 CD-R 미디어는 처치곤란이다" 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잦은 교환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이것만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CD-R 미디어의 단가를 낮추기 때문에 이에 따른 CD-R 미디어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제품이 많이 나온다. 단가가 싸지면 현재는 좋을 수 있지만 나중을 생각한다면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다. 또한 교환으로 인한 파손 CD는 전부 폐기처분하기때문에 환경오염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http://www.8hogongcd.co.kr/cdcontent.ht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