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31일 일요일

Buy a necklace

  목걸이 샀다.

  오늘은 이리저리 돈을 많이 쓴 것 같다. 목걸이 28,000원. CD-RW 61,000원, 미디어 28,000원.
  (힉.. 총 11만 7원이군)

  혁이랑 그냥 심심해서 CD-RW만 사고 돌아오기 뭐해서 동대문에 갔다.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귀걸이나 해볼까 했는 데. 그건 귀가 아플 것 같고

  목걸이가 사고 싶었다.

  은 목걸이가 알레르기도 없고 좋다는 데. 우선 펜던트를 반지 모양으로 2개 붙어있는 거 골랐더니

  은 사슬과 안 어울려서 그냥 사슬은 싼 걸로 하고 펜던트만 은으로 했다.

  그런 쇳덩이 악세사리를 사본적이 없어서 진짜 은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들었다.

  잘 하고 다녀야겠다. 목걸이를 하고나서 나도 내 목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 데.

  생각보다 하얗고 밋밋하더군. 목걸이 하나 걸고 다닐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칼라(collar)가 있는 옷 입을 때는 목걸이 걸기 애매하다고 혁이가 말해줬다.

  면바지와 칼라있는 남방은 공돌이의 상징과도 같은 데. 어찌 안 입는 단 말인가.

  티(T) 셔츠를 안에 받쳐입고 다니는 수 밖에 없다;; ㅎㅎ

댓글 5개:

  1. 오호~ 머쨍이가 되었군~ 주서방~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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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엄마가 은목걸이 아니란다.

    3만원주고 그렇게 무거운(많은 양의) 은을 팔리가 없다는 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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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목걸이 산지 6개월이 지났다.

    보름정도 하고 다닌 후로는 귀찮아서 집에 쳐박아두고 있다.

    벌써 색이 변해서 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어 버렸다.

    치약 같은 걸로 잘 닦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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