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6일 수요일

모기떼

8월까지도 별로 보이지 않던 모기떼가 9월말에 기승인 것 같다.
한 달 늦은 장마로 늦게 알을 깐 모양이다.

더위와 겹치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한데, 그래도 내 방이랑 부억에 최소한 3~4마리는 보이는 것 같다. 녀석들 점점 모기약에도 내성이 생기는 것 같고 빨라서 잡기도 힘들다.
내 얼굴과 내 몸으로 노골적으로 달려드는 것도 너무 맘에 안든다.

특히 얼굴을 물어버리면 손이나 발보다 흉터도 크게 남고 피부도 더 예민해서 아프다.

근데 말이지 살쪄서인지 늙어서인지, 모기 물려서 예전보다는 덜 가렵고, 덜 긁어서 빨리 낫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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