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하면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까?
'창의적인 해결책'이라는 구문이 있다.
주어진 문제를 가지고 얼마나 창의적인 해답을 찾느냐인데.
사실 문제가 주어져버리면 해답을 찾기가 더 어렵다.
그 문제가 과연 풀기 쉬운지, 어려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자체가 제약이 된다.
차라리 해결책을 먼저 적고, 그에 맞는 문제를 찾는 건 어떨까?
뭔가 만들고 그것을 어디에 쓰면 좋을 지 생각하는 것이다.
구조와 기능이 그런 관계에 있다.
기능이 문제라면, 구조는 해결책이다.
일단 멋진 구조를 만들어 놓고 그것의 기능을 찾는 것이다.
수학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수학은 구조에만 관심이 있다.
그 수학 공식을 적용해서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은 공학의 몫이다.
요즘 내가 가진 취미는 초등학생처럼 폐품으로 만드는 용품들이다.
플라스틱병, 직사각형 종이상자, 끈, 링, 봉투, 집게, 못, 망치, 가위, 칼, 테잎을 주로 쓰고 있다. 대게는 뭔가 담는 상자가 되곤 한다. 병과 상자의 원래 목적이 그거니까.
그것말로 뭘 할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방안에 이상한 구조의 쓰레기들이 하나씩 쌓여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플라스틱 병을 잘라서 읽기섥기한 공을 하나 만들기도 했다.
링 30개를 binary tree로 만들긴 했는 데, 그게 무슨 소용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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