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6일 목요일

도서관

16시간 남은 봉사활동을 채우기 위해 이틀간 유성구 도시관에서 봉사활동 중이다.
매일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씩 하고 있다.

약간의 팁을 적어보면
. 도서관은 월요일에 쉰다.
.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날은 토, 일요일
. 일감이 가장 많은 날은 화요일
  . 월요일에 쉬었기 때문에 반납된 책도 많이 쌓여있고, 문의전화도 가장 많다.
. 일감이 가장 적은 날은 목요일
  . 월~수요일까지 모든 일을 해치웠고 주말도 아니므로 방문객도 적다.
. 매월 첫째날은 지난달 신문을 정리를 한다. 따라서 1일 화요일이 가장 빡센날이 된다.
. 개관식 도서관과 폐관식 도서관 시스템 모두를 이용하고 있다.
  . 개관식 도서관 : 방문객이 직접 책을 고르는 일반적 도서관
  . 폐관식 도서관 : 방문객이 주문하면 사서가 창고에서 책을 찾아주는 도서관
. 폐관식 도서관의 창고에서 일하는 것이 일감은 많지만 눈치도 덜보이고 잡담하거나
  시간을 떼우기 좋아서 마음이 편하다. (방문객이 없으므로 조용히 할 필요가 없다.)

디지털 열람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 데, 신분증이랑 사진을 내야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주고
컴퓨터를 사용할 계정도 만들어 준단다. 봉사활동하러 왔는 데, 사진까지 챙겨오진 못했다.
과거에 어느 국립 도서관이든 이용한 적이 있으면 도서관 카드를 안 만들어도 된단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2학년 때 광주중앙도서관에서 어린이독서회원에 가입한 적이 있었다.
(거의 20년 전 기록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니.)
놀랍게도 아직도 기록이 남아있어서 도서관 카드를 다시 만들 필요가 없었다.

첫날 봉사활동할때는 뭐해야 할지 몰라서 쉬는 시간 2시간 동안 벤치에 멍하게 앉아있었다.
인터넷이나 비디오를 볼 수 있는 줄 진작 알았으면 여기서 노는 건데...

고등학교 때 librarian을 했던 경력을 살려서 열심히 책을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그 때 무슨 일을 했는 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학간 친구들이 뒤늦게 책을 반납하겠다고해서 시내까지 나가서 책을 받아온 기억은 몇 번 있다. 녀석들 전학갔으면 그냥 챙길 것이지 귀찮게 양심고백하고 책을 가져와서 서로 번거로울껀 뭐람. ㅋㅋㅋ

댓글 2개:

  1. 개가식, 폐가식이라고 부르는게 정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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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뭐, 최근에는 완전폐가식 도서관은 거의 없을 거다. (국회도서관이나 국립중앙도서관도 부분개가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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