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30일 토요일

외국의 깨끗함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는 정말 깨끗하다.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더 지저분하다.
파리는 하수도가 맨날 막히는 지 물이 역류한다.
내가 가본 곳 중 제일 지저분한 곳은 피렌체, 나폴리 였다.
이탈리아가 가장 지저분한 편이다. 특히 남부로 갈수록 심하다.
개똥도 잘 피해야 한다.


일본인 다음으로 우리는 깨끗한 민족인 것 같다.
매일 아침 샤워하고 세수하는 서양인은 별로 없다.
한국인은 야간열차를 탄 후 아침에 열차 화장실을 전세 내듯 세수도 하고
양치질도 해서 욕을 많이 먹는 편이다.


유스호스텔에서도 한국사람이 제일 잘 씻는 다.
민박집에서는 씻는 게 아주 전쟁이다.
화장실, 세면장 갯수가 적기도 하고 한국사람은 여름에는 매일 샤워하니까.


그리고 서양인들은 암내(겨드랑이 냄새)가 심하다.
한국인은 원래 선천적으로 암내가 거의 없다.
암내의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지 않는 몇 안되는 인종 중 하나라고 한다.
암내는 샤워를 한 직후라도 서양인에게서는 좀 나는 편이다.
냄새에 민감한 여자들의 경우 더 못 참는 것 같다.


프랑스인들이 잘 안 씻고 원래 암내도 심해서 프랑스에 향수가 발달 했다는 설이 있다.
(나폴레옹이 조세핀의 냄새를 좋아했다는 것도 유명한 이야기)


나는 남들보다는 냄새를 잘 참는 편이었는 데,
서양인도 그렇지만 중국인 옆에서는 30분 이상 참기 힘들었다.
바람부는 열린 공간은 괜찮지만 밀폐된 곳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으면 힘들다.


유럽 애들은 낙서도 많이 한다.
대부분의 지하철이 낙서로 완전히 도배되어 있다.
지저분한 것도 창에 참 많이 묻어있다.


비둘기가 많은 곳도 정말 지저분하다. 어떤 곳은 비둘기의 분비물 때문에 앉을 수도 없다.

댓글 3개:

  1. 현성. 광주는 잘 갔나? 다시 회사로 오니 영 적응이 안되는구만. 심심해~. 언제 설 오면 연락주게나.

    참 전에 공항에서 본 후배 있잖아. (같은 비행기 탄.) 알고보니 동아리 후배더군. 동아리 선배 블로그에 누가 같은 날 유럽다녀왔다고 썼더라고. 알고보니 그 사람이 그 사람. 세상 참 좁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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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루 12시간씩 자고 있다네.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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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유럽권에 갔다와봐서 아는사실인데... ㅡㅡ; 물도 사먹어야하고 화장실도 돈내야하고 지하철을 타면 서양인들 특유의 암내를 맡아야하고... ㅜㅜ;

    그래도 독일이나 스위스, 오스트리아등 독일어권국가는 그래도 깨끗한편! 이탈리아같으면 지저분하고 수도인 로마거리에는 죄다 낙서판에 에휴~ 쩔것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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