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30일 토요일

유럽의 건물 공사

유럽이 돈이 남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유적지가 보수 공사 중이다.


유럽은 뭐든 만들기 시작하면 무진장 오래 하는 것 같다.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은 50년째 짓고 있는 데, 아직도 50년 더 있어야 한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200년짜리 였는 데, 기술의 발전으로 많이 단축되서 100년으로 예상한다.
바티칸 베드로(피에트로) 성당, 몽셍미셀도 상당히 오래 동안 지었다.


파리는 우리나라 서울의 구 1~2개 공간 밖에 안된다는 데, 지하철이 14호선이나 된다.
그런데도 더 지으려고 땅 파고 있다.


유럽은 지은 건물을 절대 허물지 않는 것 같다.
200년 전 파리 그림을 봐도 지금이랑 똑같다.
신도심에 새 건물을 지을 뿐 기존 건물이 있는 곳을 밀지는 않는 다.


트램(전차)선이 길 양쪽 모든 건물에 걸려 있고, 가로등, 신호등도 건물에 와이어를 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당연히 건물을 쉽게 허물거나 유지보수 할 수 없다.
그 많은 선들을 건물에서 떼어내야 하니까.
우리 나라보다 건물 신축, 수리에 관한 규정이 훨씬 복잡할 수 밖에 없다.


공사할 때 먼지도 적게 나고 청소도 더 잘하는 것 같다.
땅 파는 사람이 2명 있으면 옆에서 흙과 돌을 치우는 사람이 1명씩 붙어서 계속 비로 쓸고 물을 뿌린다.


그물망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촘촘하다.
(우리 나라 그물망은 grid가 손바닥만 하다.)
모기장 수준을 넘어서 거의 밀봉한 것처럼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안전망도 훨씬 많고 안전해 보인다.


벽이나 고가도로 높은 곳에 본드 칠을 할 때도 우리는 대충 사다리 놓고 하든지, 로프 타고 하는 데,
유럽은 고가 사다리차를 불러서 인부가 편하게 앉아서 안전하게 작업을 한다.
돈은 매우 많이 들지만 인부들의 담력을 시험할 필요도 없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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