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한국은 장마처럼 비가 많이 왔다.
유럽도 여름이 건기라고는 하지만 땅이 크니까 돌아다니다보면 비가 좀 왔다.
영국에서도 잠시 날씨가 흐려서 소나기가 한, 두 번 내렸었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관광하는 동안 런던 날씨가 좋아서 lucky했다.)
체코를 빠져나가는 날과 빈에서는 4일 내내 비가 왔었다. (거의 관광은 못 했다.)
비오는 날 무지 추워서 긴팔 옷을 입지 않으면 나갈 수가 없었다.
스위스는 산악지방이라서 이틀간 오전에 비가 왔고, 오후에는 맑았다.
산악지방 날씨는 원래 변덕이 심하다.
스페인, 로마에서도 이틀간 구름이 많이 끼어서 오히려 관광하기에는 좋았다.
파리도 일주일간 폭염이었다는 데, 내가 도착한 후 일주일간은 무지 추웠다.
(파리 최고 기온 23도)
베르사유에서는 가랑비가 내리는 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우산을 써도 조금씩 조금씩 옷이 다 젖어 버렸다.
항상 반팔 옷 입고, 긴팔 옷, 우산은 가방에 챙겨서 돌아다니는 게 좋은 것 같다.
(대략 공대생 스타일이 된다는 단점은 있다.)
그리고 습도가 낮으니 밤에 기온이 빨리 떨어져서 야경 볼 때는 추웠다.
유람선 타거나 전망대 올라가도 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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