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8일 목요일

의료기록

관련법과 시스템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의료기록이 국가적 전산망에 의해 모두 관리되고
의사, 경찰 등이 필요할 때 수시로 보는 시스템은 아닌 것 같다.
각각의 병원들에 차트로 남아있지만 모두 흩어져있기 때문에 그것을 모으기 쉽지 않다.
물론 의료보험청구 시스템에 의해 처방이나 치료 기록이 조금은 남아있겠지.

아무튼 내 의료기록임에도 환자인 내가 뭔가 찾아볼 방법이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2~3년 전부터 그냥 내 나름대로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일기를 쓰곤 했다.

앞으로는 그것들을 하나의 파일이나 하나의 폴더에 모아서 관리할 생각이다.
일단 지난 6개월간의 치과 기록이 가장 완전한 편이라서 30분만에 정리했다. 대략 180줄 쯤 되었다. 의사의 조언, 병원의 시설, 방문해본 느낌 뭐 그런 것들.

지난 1년간 들렀던 병원이 최소한 치과 3군데, 안과 1군데, 이비인후과 1군데다.
더 있는 지는 기억하기 힘들다.

이런거라도 적으면 더 내 몸을 잘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과연 나는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자주 병원에 가고 어느정도 지나면 나을지 말이다.

요즘은 3일이상 복용하는 약을 먹을 때도 표를 만들어서 언제 약을 먹었는 지 기록하곤 한다.
그럼 내가 얼마나 약을 잘 챙겨먹는 지, 오늘 아침에는 과연 먹었는 지 등을 알 수 있다.

. 참고)
. 국민건강보험공단 : http://www.nhic.or.kr/ 
  . 회원가입이 따로 필요없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가능
  . 진료내역보기
    . 최근 12개월분의 진료내역을 알 수 있음
    . 병원, 약국 모두 나옴.
    . 본인부담금과 공단부담금이 모두 기재됨

댓글 2개:

  1. 의료법에는 환자 본인이 기록 열람을 요구하면 '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열람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긴 헌데... 전문 용어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지. 다만 귀찮아서 잘 안해줄 것 같긴 하다.

    답글삭제
  2. @이형진 - 2007/10/22 01:35
    집에 앉아서 평생 진료 받은 내 의료기록을 모두 보고 싶다는 거지, 내가 다녔던 모든 병원들을 다시 방문하기는 힘들잖아.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