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0일 토요일

Customized product

치과에는 가루나 액체로된 물질들이 매우 많다.
반제품들인데, 조금 가공해서 결국은 구강내 어떤 구조물에 접촉시켜서 negative impresion을 뜬 후에 이리저리 이용하는 거지.

결국은 그런 비슷한 것들이 인체공학이라고 팔리고 있고.

그렇다면 키보드, 마우스, 손목보호대, 마우스패드, 신발, 모자, 안경, 어꺠 보호대, 무릎보호대, 글러브나 다른 어떤 물건들도 그런식으로 제작해서 만들어서 팔면 안될까?

키만 주고 배열은 소비자가 반죽이 굳기 전에 원하는 대로 맘대로 한다든지,
마우스도 손으로 반죽을 한 번 가볍게 쥐어주면 자신의 손에 딱 맞는 마우스를 만들 수 있다.

체험 도자기 공방이나 인사동에 많은 그런 신체복제물들.

집 손잡이도 내 손 크기로 딱 맞추고, 냉장고 손잡이도 그렇게 하고.
주인이 아닌 사람이 만지면 뭔가 이리저리 불편하게 만들면 도둑도 짜증이 나고, 보안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개선을 할 수도 있다.

지문인식기의 손가락 스캔 투입구 자체를 손가락 주인의 모양에 맞춰버리면 손 큰 도둑은 미묘하게 번거로워 진다고.

기능적인 이유로 틀니는 엄청나게 customize를 많이 해야 되는 데, 다른 물건들도 그렇게 하면 편한게 참 많지 않나? 옷은 이제는 기성복이 거의 승리했지만, 고급시장으로 가려면 individualize, customize해야지.

권투를 할 때도 최적의 글러브는 어쩌면 손주먹을 꽉 쥔후에 알지네이트 같은 젤 물질을 발라서 굳혀버린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 보철과 실습 때 틀니에 사용하는 reliner를 보고 있으니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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