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1일 일요일

Blood pack

. 헌혈과 수혈을 위한 적절한 혈액의 포장 단위

지혈은 항상 하겠지만, 내가 구강외과 수술방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수혈을 직접 해줄 기회는 별로 없어 보인다.

하나 생각해보고 싶은 점은 헌혈을 하게 될때 pack을 1개씩 채우는 데, 그게 과연 적절한 양으로 포장을 한 것일까?

헌혈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만큼 최대한 뽑은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pack 사이즈의 기준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수혈을 받는 사람 쪽에서 보면 어떨까?
과연 그 pack은 적절한 사이즈일까? 사람마다 받아야 하는 수혈양이 다르겠지.
pack을 반만 받는 사람도 있을 까? 어떤 사람은 여러개 받고 말이지.

아무튼 남는 피는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다음 사람에게 또 쓸 수는 없고 버릴텐데. 그럴꺼라면 가능한 소포장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물론 포장을 나누다가 중간에 오염이 될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겠지만, 처음에 헌혈 받을 때부터 여러 pack에 나누어 들어가게 할 수는 없나?

무조건 큰 포장이 그 개별 환자나 의사에게는 편리할지 모르지만, 수혈을 받아야 하는 세상 모든 환자들을 두고보면 그렇지 않잖아.

소포장(기존의 1/2 포장)으로 피를 10% 절약할 수 있다고 치면, 그 방법을 시도해야 되지 않을까? 특히나 지금은 피가 부족하다고 그러잖아. 헌혈 받는 피가 남아돈다면 그런 생각 안해도 되지만.

그리고 피도 남으면 폐기물이라고. 의학적 폐기물들은 항상 위험하기 때문에 잘 처리해야 되니 비용도 많이 든다. 의학이 사람을 살리지만, 의학적 폐기물이 사람들을 더 괴롭힐 수도 있다고.

일단 병원에서 환자들이 피를 얼마나 쓰고, 얼마나 남기는 지, 통계를 내서 분석해야 되지 않을까나.

마취제나 다른 약품들의 1개당 용량도 그런식으로 결정했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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