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2일 일요일

dental exoskeleton

미국이랑 일본에서 exoskeleton 장치들을 개발했다는 데.
그러니까 사람이 그 기계를 입으면 힘도 한 10배 세지는 거.
미국에서는 일단 국방부에서 군인들 무기랑 짐 나를때 쓰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쌀포대를 편하게 나르는 것도 데모로 보여주더라고.

참고) UC Berkeley Exoskeleton
http://www.youtube.com/watch?v=BkBEDy3eA1o

exoskeleton이 그렇게 인간의 관절, 근육을 보조해서 힘을 더해준다면
치과의사처럼 자세가 불편한 작업을 할때도 관절의 하중을 덜어주고
불편한 각도에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 줄 수는 없을까?
말하자면 원래의 인간이라면 무게중심을 잡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각도에서 오랫동안 버티고 서있어도 counter weight가 주어지거나, 관절을 서포트해줘서, 마치 소파에 옆으로 누워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장치.
아크로바틱한 자세에서 아무렇지도 않고 버티고 있을 수만 있다면 치과진료도 훨씬 쉬워지잖아. (역시 올드보이에 나온 유지태 정도는 요가 해줘야.)

보존 수업시간에 바른 자세를 가르치고 있는 데, 바른 자세를 배울바에는 바르지 않아도 힘들지 않는 장치를 개발해버리는 건 어떨지? 의자랑 exoskeleton을 잘 섞어서 디자인하면..

미켈란젤로도 시스티나 대성당 천장 벽화 그리다가 chronic한 골병이 들어 인생이 망가졌는 데, 치과의사도 그렇지 않으려면 역시 장비가 좋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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