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7일 월요일

뱀파이어의 송곳니

뱀파이어는 송곳니가 길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뱀파이어는 치의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존재인 것 같다.
일단 치아의 사이즈는 X chromosome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중간고사에 교정과랑 몇 과목에 나와서 열심히 외웠음.)
유전자 검사로 뱀파이어를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지 않을까?

교합을 생각했을 때, canine guidance(사실 뭔지 아직 모르겠지만)에도 중요하다고 하고, 보철을 만들때도 송곳니가 길면 bridge 같은 거 만들 때 편하다.
단점도 많을 텐데, 지식이 짧아서..
언제 MT 같은 거 가면 전문의 선생님들이랑 얘기해 봐야겠다.

@ 지금의 채점시스템에 내가 적응하지 못한거지, 치의학이 싫은 건 아닌 것 같다. 세상에는 재미있어도 점수를 너무 안 주는 것들이 많다. 재미있는 거랑, 점수 잘 받는 건 별개다. 즐기는 사람이 점수가 높다는 건, 우연히 자신의 스타일과 채점자의 스타일이 일치했을 때 일뿐.

댓글 1개:

  1. 뱀파이어가 사람의 피부를 송곳니로 뚫기 위해서는 송곳니를 어떻게 디자인 해야 할까?

    어떤 식의 curve와 sharpness를 가져야 하고, root(뿌리)의 길이는 얼마나 되야 할까?



    @ '뱀파이어를 위한 송곳니 보철학' 같은 농담 반, 진담 반의 도서를 쓰면 치과의사들에게는 팔아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수가 너무 작아서 많이 팔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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