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성(극성), 소수성(비극성)
고등학교 화학에도 나오는 데, 별로 깊게 나오는 주제는 아니다.
하지만 대학 생물, 유기화학, 생리학, 생화학에서는 엄청 중요하다.
오늘 요리하면서 마가린이 묻은 스푼이 물에 뜨는 걸보고 든 생각인데.
인간도 기름을 칠하고 수영을 하면 좀 더 낫지 않을 까?
(아무리 스푼을 눌러도 다시 뜨더군)
일단 기름칠을 했으니 엉덩이에서 기름이 나와서 뜨는 오리처럼 물에 떠서 좀 더 편할테고 물은 극성분자이기 때문에 기름과 서로 반발을 할테고 마찰 or 저항이 줄지 않을 까?
물론 기름을 그냥 몸에 칠하는 건 너무 끈적거리고 수질오염의 위험도 있으니까
전신 수영복 같은 데 적용할 수 없을 까?
(최근에 올림픽에서 선보인 전신 수영복은 극성, 비극성보다는 물리적인 난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 데.. 뭐 자세한 건 모르겠고.)
배(boat, ship)도 소수성 코팅을 해주면 더 빨라지지 않을 까?
이런 미시적인 방법이 별 도움이 안될지도 모른다. 이미 적용되어 있을 지도 모르겠고.
발에 커다란 버터로된 신발을 신고 물 위를 걸어도 재미있을 듯.
(다만 호수가 완전히 오염되버리겠지만.. 쩝.)
사람 몸은 비중이 크기때문에 가라앉지요 =ㅅ=a
답글삭제궁금한게.. 오리는 물보다 비중이 작은 걸까?
답글삭제내가 수영 수업에서 배운걸로는..
인간은 숨을 들이쉬면 비중이 0.95가 되고 내쉬면 1.05가 되서 수영영법으로 딱 알맞게 떠있을 수 있데.
(그리고 앞이나 아래로 저으면서 반작용으로 위로 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