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 먹는 날.
요즘 비도 많이 오고 해서 비오는 날 파전이 먹고 싶었는 데.
마침 비가 왔다.
6시에 일찍 퇴근해서 혁이와 전을 부쳐먹기로 했다.
오늘 처음 해봤는 데. 생각보다 잘 되는 것 같다.
우선 부침가루는 동네 슈퍼에서 샀는 데. 파가 없었다.
주거지역이 아니라 야채 가게도 안 보였다.
혁이가 베짱 좋게 동네 음식점에 들어가서 파전을 얻어 왔다.
덕분에 잘 다음어진 파를 공짜로 구할 수 있었다.
어머니께 전화 한 통씩 해서 부치는 법 잠깐 물어보고
처음하는 거였지만 생각보다 잘 됐다. 맛도.. 약간 싱거웠지만 그럭저럭 좋았다.
역시 전은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 전 부치는 소리랑 비 떨어지는 소리가 같을 때 먹어야 좋은 데. 저녁에 전 부칠 때는 비가 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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