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15일 월요일
dying hair(염색 머리)
주말에 광주에서 염색하고 왔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실까 했는 데. 아버지가 그냥 미장원에서 하고 오라고 하셔서.
미장원에 갔다.
(사실 아버지는 염색한 머리 안 좋아하신다. 염색약 냄새도 싫으셨던 모양이다. 멋과는 거리 있는 집안이다.)
왜 염색을 하게 됐냐면 서울 사는 외숙모님이 엄마한테 그랬단다.
"현성이 너무 후즐근하게 입고 다니는 것 같아요. 멋도 좀 부르고 염색(;;)도 좀 하라고 해요."
조언에 따라.. 염색했다.. 흑~
이번에도 별로 안 튀는 갈색으로 했다. 언뜻보면 잘 모르고 정면에서 보면
눈썹이 워낙 까매서 대비가 되서 잘 눈에 띈다.
음. 이번에 4번째 염색이군.
뭐 염색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고 그냥 머리에 약 바르고 30분 동안 뜨거운 전기 장판을
머리에 씌우고 있었다. 땀 좀 뺄만 하면 끝난다. 사우나 처럼...
여름에는 좀 더운 짓인데. 아무튼 전기 장판 벗기면 땀을 많이 흘려서 시원해 진다.
동네 미장원이라 저렴하게.. 2만원 줬는 데. 서울은 얼마려나.. 5~10만원 하나?
이것도 동네마다 약품(?)마다 많이 다르더군. 성별, 탈색, 염색, 컬러, 약품, 머리 길이.
KAIST 근처의 모 미용실은 5,000원 주고 이발하면 남은 약으로 염색도 그냥 해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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