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7일 일요일

[영화] 오! 브라더스

  멋쟁이 양아치 이정재와 연기파 배우 이범수가 나오는 영화.

  코믹적인 내용과 가족애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불륜현장 몰카 촬영으로 돈을 버는 이정재는 어느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지만 아버지를 찾지도 않는 다.

  아버지 역시 젊은 시절 불륜을 저지를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자신의 직업에 더 집착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는 양아치이지만 싸움도 못하고 마음씨도 여린 면이 있어서

  사장(박영규.. 항상 이런 역으로 나온다. 쫌생이 사장)이 시키는

  빚 전문 해결사 역할은 잘 해내지 못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엄청난 빚을 남겼고

  빚을 나눌 이복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동생(은 액면가는 아저씨인데. 노로증 때문이고 실제 나이는 12살.

  동생의 액면가를 이용해서 빚 받아내기 전문가로 변신 시킨다.

  매일 맞아야 하는 인슐린 주사는 마약 주사로 비치게 되고

  12살 아이의 재롱과 위협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위협을 준다.

  얼굴 역시 무기. 갖가지 은어들은 뒷골목의 언어로 변한다. 학교 => 감방


  가족적인 다른 영화들처럼

  처음에는 서로 싫어하고 싸우다가도 결국은 화해하고 사이 좋게 지내는 것으로

  끝나는 영화.

  사랑과 정 때문에 사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우리가 남의 사진만 많이 찍으러 다녔지 정작 우리 끼리 찍은 사진은 없구나."

@@ 가장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고속도로 위반 사진이 그들의 유일한 사진이 되는
       장면도 가장 웃기면서도 감동 적이다.

* 주현성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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