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기숙사에 있는 거 끊어버렸다.
TV가 한 달에 2만원, Internet이 3만원이라 길래. 네 사람 살 때는 별 부담이 안 됐는 데 혼자서 내기에는 좀 비싼 거 같아서 없애 버렸다.
(상열이 형은 곧 나가고 영준이형은 컴퓨터 없으니까.)
우선 끊고보니 바로 휴일이 찾아왔다. 사실 평일에는 거의 안 쓰니까 손해인데 휴일에는 심심했다. 일주일에 한, 두시간 쓰지 못하는 게 약간 아쉬운 거였다.
뭐 그냥 주말에서 회사 나와서 딩가딩가 잘 놀아도 되는 데. 가끔 다른 사람들이 쉬는 날 나와있으면 혼자 옆에서 놀기 미안하다. (어제도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 코딩할 때 'Bowling for Columbine' 봤다.)
왠지 쉬는 날에도 회사 나와서 놀면 더 불쌍해진다고나 할까. (이 녀석 정말 갈 곳이 없나보다. T.T)
@@ 앞으로 더욱 기숙사는 잠만 자는 곳으로 만들고 남는 시간에는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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