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7일 수요일

Monty python, simpson, sesami street and sponge bob

전공과 경력이 아닌 영어점수로만 인간을 평가하는 한국의 입시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 자신에게 10년 뒤에도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해보면 어학능력이 중요한 것 같다.

아무튼 단어장이나 토익/토플/TEPS 모의고사는 내 취향이 아니고,
영미인들의 코드(code)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Monty python
영국식 영어는 미국식 영어와 다르다. 어휘도 다르고, 억양도 다르고, 화법도 다르다. 그들의 웃음 코드도 다른 것 같다. 영국인들은 왜 이걸보고 웃는 건지 생각 중이다.
Monty python은 80년대 후반 MBC 코미디 프로들과 비슷하다. 최불암 시리즈랑도 비슷한데, 아마도 Monty python을 한국에서 그대로 가져와서 선보인게 아닌가 싶다. 사실 나는 그 코미디들이 한국인으로써 뭐가 웃긴지 이해할 수 없었는 데, 이렇게 원본을 보고 영어로 생각하니 웃긴 것 같다.
Holy grail, King Arthur, Black night, Agatha Christie 등 영국의 신화, 설화, 소설들을 알고 보면 재미있다.
그리고 이거 몸으로 웃기는 것도 많다. 서로 때리거나 못 알아듣고 수십번씩 묻거나 하는 짓들. 목을 자르고 피를 뿌리는 잔인한 장면도 있다.

. Simpson
대표 미국인 심슨가족의 이야기인데, 정말 바보스러운 미국식 유머다.
살찌고 이기적이고 게으르고 멍청한 호머 심슨.
약삭빠르고 장난만 치는 바트 심슨.
환경보호론자, 정부의 음모 등..

. sesami street and sponge bob
유치원 프로와 만화인 것 같은 데, 역시 서양 정서를 이해하려면 유치원 교육부터 그들이 뭘 하는 지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말하자면 영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이 처음보는 프로일테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