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7일 일요일

Ski

Ski는 앞으로 간다는 면에서는 수영이나 달리기랑 비슷한 것 같지만 나름 재미있는 점들이 있는 것 같다.

. 저항
  . 수영은 물의 저항을 엄청나게 크게 받는 다. 최적의 상황에서도 저항이 꽤 크다.
    작용/반작용을 최대한 이용해서 물을 밀어낸다.

  . Ski는 턴을 할때만 마찰과 작용/반작용을 이용하고 대부분 거의 저항이 없이 나간다. 물론 공기저항을 줄여야하는 면에서는 수영과 비슷하다.

. 속도
  . 저항때문에 수영은 느리고, Ski는 매우 빠르다.

. 방향성
  . 수영도 기록경기에서는 앞으로 가야만 하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물 속에서 놀 수 있다. 앞, 뒤, 위, 아래 어느 방향이든 숨만 쉬면 갈 수 있다.
  . Ski는 중력을 이용하므로 내려가기는 쉽지만 올라가기는 매우 어렵다. 크로스컨트리 경주에서는 Ski를 신고 오르막을 오르는 일도 있지만 아무리봐도 삽질이다.

. Observation
  . 수영은 물의 표면이 평면적이라서 멀리 있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주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피하면서 다니게 된다.
  . Ski는 내리막길을 내려올때 시야가 넓어서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다. 또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때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이 한 눈에 보인다. Slope에 자빠져있는 사람, 멋지게 이리저리 재치면서 빠르게 내려오는 사람 등..
  . 그런면에서 수영장에서는 observer와 노는 사람이 확실히 분리되는 데, 스키장에서는 리프트 탈때 남들하는 걸 구경했으면 나도 내려오면서 보여줘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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