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상징인 플라스틱 서랍장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 한 칸이 부서져서 물건을 꺼낼때마다 애먹고 있었다.
일단 부서지기 시작한 물건은 사용할수록 더 많이 부서지기 마련이다.
힘을 줘도 안 열리기 때문에 살짝 열면서 비틀어야 하고, 억지로 열면 완전히 깨져버린다.
어떻게 고치거나 버려야 할지 생각해봤다.
. 못질
나무서랍장은 원래 못질이 된거라서 못질이 정석이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못질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못을 박은 부분부터 금이 가게된다.
. 용접
용접은 원래 쇠를 위한거지만, 플라스틱도 고열로 녹일 수 있다는 점에서 쇠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지만 장비도 없고, 유독가스도 심할듯. 그리고 쇠랑 같다고 해도 보강용 플라스틱이 그만큼 필요할 것 같다. 다른부분도 녹아서 완전히 울퉁불퉁해질수도 있고.. 그냥 새거 사고 말지.
. 스카치테잎
너무 힘이 없다.
. 박스테잎
3개월간 고민했던 문제가 너무 쉽게 해결됐다.
접착면적이 넓고 충분히 길게 붙이면 5~10Kg.중까지의 힘은 아주 쉽게 견디는 것 같다. 택배상자용으로도 쓰여서 가벼운 물건만 넣은 플라스틱서랍장도 문제없다.
플라스틱 서랍장은 얇고 가벼워서 택배상자와 모양, 생김새, 물리적 특성이 매우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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