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짜친 아이디어를 자주 생각하곤한다.
LCD는 모니터라서 원하는 뭐든 보여줄 수 있고 크기마저 작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내기 참 좋다.
이번 idea는 과연 LCD를 어디에 배치하면 좋을지, 어떤 물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에 관한 것이다.
벽 전체를 LCD로 도배하자는 생각도 있긴한데, 아직 그 수준으로 LCD를 크게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고, 벽에는 액정소자 이외에도 옷걸이 등 많은 것들이 걸려야 한다. 또한 가구 등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이 많아서 LCD를 최대한 활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LCD를 문으로 만들면 어떨까?
일단 현존하는 가장 큰 LCD 모니터의 사이즈와 30평 아파트 방문의 크기는 비슷할 것 같다. 그런 문들은 철문이 아니고 나무문이고 매우 견고한 락을 사용하거나 아주 큰 충격에도 부서지지 않게 설계한 것이 아니라 단지 privacy를 좀 더 주기위한 것일 뿐이다.
또한 문은 항상 열고 닫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문 앞에 어떤 다른 물체를 두지 않아서 항상 LCD 전체가 보이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
사실은 LCD를 문으로 이용하는 제품이 벌써 존재한다. 냉장고.
냉장고 문 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에 하나씩 달면 더 편하지 않을까?
어차피 문의 표면은 남는 공간이기 때문에 활용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실내조명과 연동시켜서 방의 불을 켜고 끄면 그 방을 향하는 방문의 표면 LCD를 켜주고 끄면 전기도 꽤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방문의 색깔을 언제든 바꿀 수 있고, 원하는 사진이나 동영상도 계속 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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