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2일 목요일

휴대폰과 PMP

PMP가 UMPC보다 부족한게 뭐지?
키보드가 없다. 영상 전용장치를 타겟으로 했기 때문에 키보드가 없는 건데
왜냐면 키보드는 무게는 문제가 안되고 부피도 좀 차지하고, 결정적으로
표면적이 크다. 기기의 한 면을 키보드에 할당해야 하기 때문에 안 좋다.

100개의 키를 잘 줄여서 해피해킹처럼 60개로 만들 수도 있고 더 줄일 수도 있는 데, 역시 부피를 생각하면 휴대폰처럼 12개가 최적이다.
(극단적으로 2~4개짜리도 있다는 데, 아직 소비자들이 익숙하지 않다.)

그럼 휴대폰과 PMP과 키보드를 서로 공유하면 어떨까?
USB로 서로 연결해서 글자를 칠때 휴대폰 문자메시지처럼 두 엄지로 치는 것이다.
보통 휴대폰과 PMP는 다들 함께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편리할 것 같다.

문제는...
휴대폰와 PMP간의 연동. 과연 어느 기업에서 어느 제품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다 만드는 삼성이나 애플에서 해야될 것 같다.
(혹시 아이폰이 이미 다 구현하고 있을까?)

PMP의 장점 : 화면이 크다.
휴대폰의 장점 : 글자를 칠수있는 간략한 키보드가 있다.
둘의 공통점 : 보통 둘 다 같이 가지고 다닌다.


댓글 3개:

  1. 좋은 생각이네. 블루투스로 하면 케이블도 필요없겠지. 다만 PMP의 특성상 굳이 키보드가 필요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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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운영체제 문제...라고 하려고 보니까, 일단 CE 쓰는 쪽은 큰 지장 없을 거고, 자체 운영체제 쓰는 쪽도... 매력이 있을 듯 하군. 핸드폰 키패드 정도 사이즈의 블루투스(나 비용절감을 위해 IrDA?+포인트 스틱 동봉?) 입력기(이걸 충전식으로 해야 하니 충전 단자를 잘 설계해야겠군) 정도 주어 지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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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지는 중복된 입력장치를 줄여보자는 거였어.

    요즘 사는 휴대용 장치들마다 각자의 입력 패드(키패드, 키보드)가 달려있는 데, 전원을 위한 최소 1~2개의 버튼 이외에는 서로 공유하면 편하잖아.

    범용성, 호환성과 기기의 독립성 간의 타협이 필요하겠지.



    그리고 통신방식 같은 건 부수적인 문제이고, 에너지 공급은 이 이슈와는 별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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