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챙기기
외국 여행하면 한국인이 뷔페에서 음식챙기기로 악명 높다는 신문기사가
종종 나는 데, 꼭 한국인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교내 식당이 뷔페인데, 중국인, 미국인, 싱가폴인 친구들 모두
쿠키, 과일, 우유 같은 걸 야식으로 먹으려고 챙긴다고 한다.
빈병들고와서 음료수도 리필하고 (사면 $1~2달러씩 든다.)
나도 좀 들고와서 먹고 그랬는 데, 이제 귀찮아서 안 가져온다.
바나나를 가져왓는 데, 깜박있고 하루 지나서보니 죽이 되어 있기도 하고
종이에 과일물이 들기도 하고 쿠키가 가루가 되서 책이 엉망이 될뻔하기도 했다. (교과서 한 권에 $100짜린데, 50cent짜리 쿠키 때문에 버릴 수는 없지;;)
. West nile virus
google news를 보니 Washington에서 West nile virus에 감염된 모기(mosquito)들이 발견됐단다. 이런.. 다음주에 갈 껀데.
외출을 삼가하고 노약자는 특히 조심 등..
고인 물웅덩이를 매우고 페타이어도 구멍을 뚫어서 물이 고이지 않게,
뭘 자세히도 써놨다.
. 기말고사
방금보고 왔는 데, 내일 아침에 또 있다.
공부하기 싫어 죽겠다. 어제 공부해놨는 데,
경제학 공부하느라 심리학은 다시 까먹어 버린 것 같다.
음, 옛날보다 벼락치기가 많이 늘었다.
고등학교 때만해도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시험 이틀전부터는 잠만 퍼잤는 데.
요즘은 시험 전날 밤에서야 공부를 한다.
. 헤어짐
아랫방 친구가 떠났다. 나보다 시험이 일찍 끝나서 바이바이~
한국 기념품은 없고, 일본에서 산 볼펜이라도 한자루 줄 껄.
냉장고에 민트 아이스크림도 남겨두고 가다니, 기특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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