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14일 월요일

Orient

동양의 제왕적 정치, 사회...
개인보다 집단이 우선 되는 이런 사회에 살기 적접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아침마다 영어 회화 끝나고 오는 길에 제약회사 다니는 부장 아저씨 한 분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너 잘 나봤자. 이 사회에서 잘 살 수 없다. 윗사람한테 잘 비벼야지."
공부해서 유학간다고 했더니.
"그래봤자. 돌아와야 되고. 똑같다."
"대기업에 다녀봐. 그런 작은 회사 다니는 병특 직원이 뭐 세상을 알겠어. 세상에서 좀 배워야돼."

맨날 그 소리다.
듣기만 해도 힘이 빠진다.
그 아저씨는 훈계하는 기분에서 하겠지만 .. 기성세대란...
뭐 우리 회사는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이런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무직이 이 나라에 만 명이나 될까?
그래 나 사회 부적응아다.

@@ 젠장. 일단 나가면 KKK단이 머리에 총 겨누기 전에는 안 돌아올테다. 이 놈의 세상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