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일 토요일

LED land

밤에 잠을 자려고 불을 껐는 데, LED들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마치 내 방안을 밝히는 별들 같다고 해야 하나? 반딧불 같기도 하고 말이지.
다들 저마다 불이 꺼져도 자신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가전제품들마다 하나씩 반짝이고 있었다. 그리고 네트웍 장비들은 인상적이게도 LED가 4개나 번쩍번쩍. 면도기, 휴대폰, 모니터 2개, 본체, 인터넷 모뎀, 인터넷 공유기.

IDC 같은 곳에서 네트웍 장비들의 LED들이 수백개씩 반짝이면 마치 교향곡 오케스트라를 보는 것 같다는 기분도 든다.

우리는 LED land에서 살고 있다.

@ 불을 끈 후에는 "LED land로 오세요."라고 수면등이라도 하나 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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