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일 일요일

Unmanageable brain

가끔은 내 두뇌 자원의 80%가 쓸데 없는 곳에서 표류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나마 20%는 정상이라서 내 의식의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는 데,
80%는 쓸데 없이 무한 루프를 도는 것인지, busy waiting을 하든지, 아니면 garbage data를 processing하고 있는 게 아닌게 싶기도 하고.
그 뭐랄까, 컴퓨터에서 SETI@Home 같은 걸 실행시켜놔서 Grid computing의 일부로 내 resource를 빼앗겨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것 말이지.
외계인이 내 두뇌의 80%를 동영상 인코딩 같은 작업에 사용하는 거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 뭔 소린지 모르겠다면 당신은 전산과가 아니라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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