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적게 요리를 해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가루가 보관하기 편한 것 같다.
그래서 가루 재료를 몽땅 사왔다.
. 밀가루
. 팬케익가루
. 감자가루
. 고구마가루
. 옥수수가루 - 이건 너무 많아서 뺐군.
. 소금
. 설탕
. 인스턴트 커피 - 아카비카노
. 계피가루
. 딸기맛 파우더
. 유무차
배급제가 실시되던 1950~60년대 가루로 죽 쑤던 시절도 아닌데 뭐 이리 많이 산거지?
전, 죽, 케익 같은 걸 많이 해먹는 편이니까. 이런것만 사게 되네.
이건 정말 아프리카 부족의 식단이나 사막의 배두인족, 몽골 유목민과 비슷한 것 같다. 역시 나는 IT 유목민일 뿐만 아니라 음식도 유목민.
여기에다가 음료인 우유에다가 산업사회의 젖인 콜라까지.
단백질은 언제나 가루 반죽에 들어가는 계란과 우유로.
비타민은 알약으로 복용하거나 비타민 C 가루를 섭취하는 게 주로, 전 부칠때 야채를 넣거나 샌드위치도 아침에 해먹으면 괜찮겠군.
가루 식단보다는 역시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 식단이 나은 데, 아직은 잘 해야 길거리 토스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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