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7일 토요일

바보 전략

때로는 바보가 되는 것이 유용할 때도 있다.
내가 바보인척 하면 상대방은 위협을 덜 느끼고 친근감을 느껴서 나를 더 도와주고
내일도 대신해주고 중요한 정보를 더 잘 말해 줄 때도 있다.


그리고 너무 많이 알면 챙겨야 되는 사항도 늘기 때문에 (책임감의 증가) 때로는 정말로 모르고
다른 사람에 의지해서 따라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매우 편하다.
사람들은 모두가 조금씩은 그런 전략을 사용한다.
길을 갈 때도 길을 잘 아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 의지해서 자신은 가는 길을 신경쓰지 않고 따라가고
기억하고 있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기억해 줄꺼라고 믿고 믿어버리기도 한다.


공동책임의 경우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책임을 지리라 생각해서 그냥 맘 놓고 있어 버리기도 한다.
기다리면 저쪽에서 먼저 연락하겠지, 뭐 그런 식으로 말이다.


자신만 바보라면 세상이 편해지는 잇점도 있고 모두가 바보 전략을 택하면 정말 바보 집단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모두가 바보가 아니라면 싸움이나 의견이 너무 많아 지기도 한다.


그래서 책임이 중요한 것인데, role과 responsibility를 잘 배분해주면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범위와 이득범위까지만 잘 챙기면 되고 관심없는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바보 전략을 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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