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이 이득을 많이 보는 걸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노골적으로 뇌물을 받고 접대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세상 부조리가 모두 그런식은 아니다.
그런 식의 접대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쓰기에는 아주 편하고 법적인 단속도 쉽다.
그리고 받는 죄책감도 크다.
하지만 세상은 훨씬 더 교묘하다.
과연 이것이 접대일까? 사적인 모임일까? 매우 모호하게 만든다.
무슨 일이 터지기 전에 평상시부터 포석을 해두는 경우가 많다.
미리 친해지고 선심도 쓰면서 "부채감"을 안겨준다.
밥 값도 대신내고 술값도 내주고, 운동도 같이 하면서 친해진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액수를 올리면서 모호하게 만든다.
그러다 결정적인 순간에 "네가 내게 이럴 수 있느냐, 그동안 많이 도움을 줬지 않느냐. 너도 이제 갚아라."
"이게 서로 서로 좋은 것 아니겠느냐?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 눈꼽만큼 손해를 보지만 우리 둘 다 큰 이득이다.
구우일모 (아홉마리 소에 털하나, 아주 하찮은 손실) 잖아."
그런식으로 미리 투자, 보험 같은 식으로 간접적인 접대를 한다.
한 번에 1,000만원짜리 뇌물을 주면 바로 걸리지만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워 하고)
50만원짜리 골프를 20번 치면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1,000만원이 다 될때까지 그것이 뇌물이었다고 말하지도 않는 다.
단지 사적인 모임이고 자신은 돈이 많으니 선심을 쓰는 거라고 말한다. (박애주의자나 자선사업가인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