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회사 다니면 개발자만 다 이공계일 것 같고 기획이나 전략은 이공계 아닐 것 같은 데,
아닌 경우도 상당히 많다.
물론 개발자는 대부분 이공계인데, 가끔 경영학과 나와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 코딩하는 경우도 있다.
(경영, 경제학과 외의 인문계에서는 그래도 코딩 거의 안하는 듯...)
그리고 우리 회사 기획, 전략팀의 대부분 사람도 울 학교 출신(이공계 밖에 없는 학교)이거나
서울대 공대 출신 등.. 아무튼 이공계 사람들이 많이있다.
그리고 속세와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것 같은 수학과, 물리학과 사람들도 기획, 개발 등.. 뭐든 한다..
전공이 뭐든 먹고 사는 건 참 다른 문제인가보다.
전공과 실무는 별 상관없게 되버린게 이 나라의 문제일까?
왜 배운 건 평가에만 활용되고 실제로는 못 써먹는 지 모르겠다.
뭐 그것도 그렇고 이공계 출신 기획자라고 해서 개발자를 더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심지어는 개발자 출신 기획자도 개발자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올챙이에게 개구리로 승천했다는 건지..) 사람도 있다.
아무튼 채찍을 휘두르는 걸 보면 다르지 않다.
물론 회사는 돈만 벌 수 있다면 뭐든 하는 곳이긴하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관리나 행복한 삶, 정의 사회구현, 보람된 일하기가 아니다.
일단 수익창출이 최대 목표인데, 그냥 막가면 잘 안되니까.
보람을 주면 더 일을 잘하고 관리를 잘하면 돈이 더 되니까 하는 거다.
이 나라의 회사들은 그것이 돈 버는 데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니 안하는 거고.
품질보다는 시장 진입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거니까.
고급 인력 1명보다 노가다 100명이 싸다는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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