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2일 토요일

글쓰기

아는 형 블로그에서 글쓰기에 관한 글을 읽어봤다.


처음 그 블로그에 들어 갔을 때부터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는 데,


그 형은 논술경시대회에도 출전한 경험도 있다.


글쓰기에 관한 글을 읽은 후 내 홈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내 글을 읽어봤다.


내 글은 읽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글은 만연체이다.


문장에서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읽기 어렵고 요점을 파악할 수가 없다.


읽는 도중 앞 부분의 내용을 까먹을 수 밖에 없다.


동어 반복이 자주 일어난다.


글을 쓴 후 다듬은 것이 아니고 생각나는 대로 바로 쓰고 있어서


관련된 어휘를 찾는 데 익숙한 내 사고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자신감 없어 보이는 종결어미를 쓰고 있다.


"~인 것 같다.", "~이지 않을 까?"


일본어, 영어투의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무엇이라는.." (말 끝을 흐림)


"**적 사고의 **적"


수동태를 남용하고 있다.


복문(nested sentence)를 많이 사용한다..


요점에서 벗어난 부연설명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을 쓸 때 글을 잘 써야 겠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면


글을 시작조차 할 수 없다.


그것은 6살때부터 대학 1학년 때까지 겪었던 문제를 다시 반복하는 셈이다.


 


위의 사항들을 고려하면서 차근차근 고쳐간다면 훌륭한 글이 될 것이다.


 


@ 휴~ 잘써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썼더니 한 편 쓰기 참 힘드네.

댓글 2개:

  1. 사람들은 내가 쓴 글 중에서 쉬운 것들에만 답변을 달고 있다.

    어렵고 복잡하게 쓴 글은 읽기 힘들고 이해도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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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쉽게 볼 수 있게 중요한 곳은 진하게 칠하고 색도 바꿔가면서 글을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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