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나 미국은 더치페이 문화가 잘 되있어서 계산서도 각자 나와주는 데.
우리나라는 테이블 당 한 장만 나온다.
가끔은 나이든 사람들이 한턱 내기도 하지만 날마다 사줄 수는 없는 거니까.
결국 각자 계산해야 되는 데.
한 사람이 table의 모든 밥값을 걷어서 계산하고 거스름돈도 나눠준다.
(밥값 계산을 위한 임시 회계;;;)
주로 나이 어린 나를 많이 시키는 데. 솔직히 귀찮다.;;
(예전 팀에서는 그랬는 데. 지금 우리 팀은 내가 회계 안해서 좋다 ^.^)
가장 Nice한 case는 1만원짜리 각자 먹었을 때. 깔끔하게 1장씩 내고 끝난다.
하지만 만원짜리 밥을 먹기는 너무 비싸고..
그 다음 좋은 건 5,000원짜리. 만원을 반으로 나눠야 하긴 하지만 우리 동네 밥값은 거의 5,000원이다. 만원 몇 장을 5,000원으로 바꾸는 건 가게 주인도 잘 해준다.
그 다음이 6,000원과 4,500원. 주인을 잘 조르면 동전, 지폐 갯수를 맞춰서 준다.
5,500원. 상당히 괴롭다. 다들 만원씩 주면 4,500원씩 남겨줘야해서 짜증난다.
하지만 가장 짜증나는 건. 메뉴판 구석에 "부가세 별도"라고 적혀 있는 거다.
사람들이 "부가세 별도" 글자를 읽지 않고 돈을 10% 적게 줄 때도 있고 남은 돈도 100원, 10원 단위, 혹은 순환소수인 경우가 많아서 남겨주는 걸 거의 포기해야 한다.
(235.7 + 1/3원 덜 줬다고 하면 그냥 500원 더 주고 만다.)
부가세 쯤은 내가 내줄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 꽤 액수가 커질 수 있다.
10명이 밥 먹으면 세금을 내가 내준다면 매일 밥값을 2배로 내야하는 수가 있다.
(5,000원도 비싼데. 만원 내야 된단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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