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자신의 모습을 정리하고 남에게 잘 보이게 치장하기 위해서다.
(단정하게 혹은 화려하게)
거울은 앞모습만 비춰 볼 수 있다.
거울을 여러개 사용하면 다른 면도 볼 수 있지만 모델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은 앞모습을 갖추는 정도로 마무리 한다.
하지만 실제로 길을 가면서 사람들을 바라 볼 때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은 뒷모습이나 옆모습이다. 정면에서 사람을 본다는 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길을 걸을 때 정면이 보이는 사람은 나와 반대방향으로 가는 사람이라 금방 시야에서 살아지지만 뒷모습이 보이는 내 앞 사람은 나와 목적하는 방향이 같아서 더 오래 지켜보게 된다.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친한 사람을 대할 때는 옆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된다. 학교 친구나 직장동료라면 그와 대화하는 중이 아니면 대게 옆 모습을 보게 된다.
앞 모습을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경우는 면접, 미팅, 소개팅, 맞선 같은 특별한 목적이 있는 만남이고 이미 가까워진 친구는 마주보며 앉기 보다는 주로 옆에 앉기 때문에 옆 모습을 더 보게 된다.
@ 진짜 멋쟁이라면 옆모습이나 뒷모습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친구들이 장난칠 때도 "나는 바보"라는 종이를 붙이는 곳은 등쪽이다.
본인에게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곳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등쪽(뒷모습)을 앞모습만큼이나 자세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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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질 하기 귀찮아서 항상 빨래하고나서 대충 구겨진 남방을 입고 출근하는 데. 거울을 보면서 될 수 있는 한 잘 펴보려고 하면서 입고 있다. (입으면서 펴기;;)
그런데 생각해보니 앞의 주름은 단추, 주머니 등 때문에 덜 튀는 데. 남방의 뒷면(등쪽)에는 단추 같은 장식이 없기 때문에 주름이 더 크게 생겼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니 가려지는 것도 있고 펴면서 앉으면 의자 모양에 맞게 잘 펴질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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