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7일 금요일

필기

. 많이많이
나는 필기를 무지 많이 하는 편이다.
온갖 자잘한 것도 다 쓰는 게 습관이다.
핵심단어만 몇 개 써두면 나중에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으니까.

. 글씨체
나는 글씨를 정말 못 쓴다. 많이 쓰기는 하지만 여전히 엉망이다.
(초등학교 2학년이 쓴 것 같다고들 한다.)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은 어느 펜으로 쓰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잘 써지는 순서대로 적어보면
샤프 > 0.4mm 볼펜 > 뽀족한 연필 > 0.4mm 잉크펜 > 굵은 연필 > 매직, 보드마커, 분필 > 서예용 붓

잉크 같은 액체보다는 고체가 더 잘 써지고
가는펜으로 작게 쓸수록 예쁘게 써진다.
종이는 균일하면서 약간 까칠한 복사용지가 제일 잘 써진다.
종이를 여러장 받치고 써야 잘 써진다.(5mm 이상)
매끄러운 코팅이 된 종이에는 쓰기 어렵다.

. 정리
읽거나 보면서 쓰면 정리도 잘 안되고 글씨체도 엉망인데
들으면서 적으면 정리도 잘되고 글씨체도 오히려 더 낫다.

. 감상
필기를 항상 하지만 대부분 다시 안 읽는 다. 지루하니까.

2006년 11월 15일 수요일

2006년 11월 14일 화요일

초(candle)

몇 가지 관찰한 사실을 적어보면

1. 심지가 없으면 연소가 지속되지 않는 다.
2. 심지를 중심으로 불이 붙으면 충분히 연소가 되어
  일부는 빛으로 방충되고 나머지는 열로 발산되는 데
  열이 충분히 발산되어야만 초가 녹고 그 녹은 초가 다시 탄다.

  따라서 고체 초는 타지 않는 다. 액체로 변해야만 탈 수 있다
  심지가 필요한 이유도 이것 때문인 것 같다.

3. 심지가 길면 더 잘 탄다.

이것을 설명할만한 가설
3.1. 심지가 크면 촛불의 표면적이 커서 더 크게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 빨리 따는 것은 아니다.

3.2. 모세관현상에 의해 심지가 액체초를 계속 drain하는 데,
    drain하는 속도는 충분히 빨라서 연소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공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심지의 표면적만 크다면 산소와 접촉하는 면도
    커져서 빨리 탈 것이다.

4. 초를 태우면 방안의 냄새가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설
4.1 초가 방안의 냄새들을 완전연소시킨다.
주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은 더 연소가 가능하다.
4.2 초 역시 연소되면서 더 향이 진한 물질을 방출해서
기존의 냄새들을 덮어버린다.

5. 촛농
촛농은 방금전 설명했던 액체초가 미쳐 심지에 빨려 연소되기 전에
아래로 떨어져버린 것 같다.
따라서 촛농을 잘 모으면 다시 태울 수 있다.

6. 초 잘 세워두기
준비물 : 반으로 자른 초 1개, 라이터, 종이컵 1개, 가위, 두껍고 짧은 못 1개, AA4 종이 1장

. 초를 컵보다 약간 길게 반으로 자른다.
. 못을 종이컵 뒤에 끼우고 다시 초와 끼운다.
. 초가 컵에 잘 세워지지 않으면 종이를 1Cm 정도로 길게 자른 후 3번 이상 접는 다. 그리고 길게 다시 접으면 빳빳해서 잘 안 접히는 데, 약간 구부려서 초와 종이컵 사이의 빈 공간에 2개 쯤 눕히면 초가 고정된다.
  (컵에 모래를 채워도 되는 데, 모래는 구하기 힘드니까.)

7. 초가 짧아졌을 때
초가 짧아지면 컵 속에서 잘 타지 않고 컵을 태우게 된다.
그럴 때는 컵을 잘라서 공기구멍을 만든다.
불꽃이 커서 여전히 컵을 태운다면 컵을 잘라서 컵의 높이를 줄인다.



2006년 11월 12일 일요일

인터넷 강의

요즘 여러 강의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인데,
나는 동강이 직접 듣는 강의보다 편한 것 같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보다 1.3~1.4배의 속도로 들을 때 더 집중이 잘 된다.
(성격이 급해서 이기도 하고 쓸데없는 이야기하면 1.8배속으로 빨리 지나게 해버린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돌려서 다시 듣기도 하고 멈춰놓고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앞사람이나 강사의 머리에 가려서 필기를 못할 일도 없다.
정지화면으로 두고 차분하게 그림을 그리면 되니까.
그동안 수백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 강의에도 익숙해져 버린 것 같다.

2006년 11월 10일 금요일

[요리]전자렌지 스파게티

면 : 100g
스파게티 소스 : 200g
피자치즈 : 50g
슬라이스치즈 : 1장
양파 : 1/4개

. 스파게티 면을 10분만 삶는 다.
. 넓은 전자렌지용 그릇에 스파게티를 깔고 소스를 넣고 양파와 치즈를 뿌린다.
. 전자렌지에 3분간 돌리면 맛있는 스파게티 완성.

. 올리브, 캔 옥수수, 버섯 등도 넣으면 좋다.
. 마지막에 가늘게 채썬(2mm) 김을 뿌려먹을 수도 있다.
  . 김을 즐기려면 소스의 양을 줄인다.

. 콜라, 데운 우유와 같이 먹어도 좋다.
  . 사기컵에 따르고 전자렌지에 1분간 우유를 데우면 된다.

. 물 끓이는 시간 : 10분
. 면 삶는 시간 : 10분
. 소스와 함께 전자렌지에서 가열하는 시간 : 3분

2006년 11월 3일 금요일

Hydrophobic and hydrophilic

친수성(극성), 소수성(비극성)
고등학교 화학에도 나오는 데, 별로 깊게 나오는 주제는 아니다.
하지만 대학 생물, 유기화학, 생리학, 생화학에서는 엄청 중요하다.

오늘 요리하면서 마가린이 묻은 스푼이 물에 뜨는 걸보고 든 생각인데.
인간도 기름을 칠하고 수영을 하면 좀 더 낫지 않을 까?
(아무리 스푼을 눌러도 다시 뜨더군)

일단 기름칠을 했으니 엉덩이에서 기름이 나와서 뜨는 오리처럼 물에 떠서 좀 더 편할테고 물은 극성분자이기 때문에 기름과 서로 반발을 할테고 마찰 or 저항이 줄지 않을 까?

물론 기름을 그냥 몸에 칠하는 건 너무 끈적거리고 수질오염의 위험도 있으니까
전신 수영복 같은 데 적용할 수 없을 까?
(최근에 올림픽에서 선보인 전신 수영복은 극성, 비극성보다는 물리적인 난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 데.. 뭐 자세한 건 모르겠고.)

배(boat, ship)도 소수성 코팅을 해주면 더 빨라지지 않을 까?
이런 미시적인 방법이 별 도움이 안될지도 모른다. 이미 적용되어 있을 지도 모르겠고.

발에 커다란 버터로된 신발을 신고 물 위를 걸어도 재미있을 듯.
(다만 호수가 완전히 오염되버리겠지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