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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거울

심심해서 초등학교 5학년때 혼자 거울이나 벽을 보면서 얘기를 하던 적이 있었는 데, 이건 좀 자폐증 같고;;
나 같은 녀석이 하나 클론으로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뭐 둘이서 공부 반반씩하고 일을 나눠서 하고 그런거 말고, 그냥 1:1로 서로 마주보면서 대화하는 거.
대학 때 한 번 생각해본 적이있는 데, 그 때는 아마도 둘이 엄청 싸우고 서로를 경멸했을 꺼라고 생각했다.

오늘의 내가 또 다시 클론과의 대화를 시도한다면 어떨까?
대학생 때 가정했던 상황처럼 서로 싸우지는 않을 것 같다.
내 자신이 좀 더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됐다고 생각하니까.
기왕이면 1명이 아니라 5명쯤 더 클론해서 팀웍을 이루면 어떨까?
각자 다른 분야를 전공해서 더 대화를 한다든지 하는 거 말이지.

사람들이 가끔 너무 바빠서 몸이 2개 였으면 좋겠다고 하는 데, 나는 너무 심심해서 몸이 2개 였으면 (사실은 두뇌가 2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몸이 2개면 어차피 소비하는 자원도 2배고 그냥 결혼생활과 다를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