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6일 금요일

학생

작년에는 매일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학교에 돌아가면 뭘하지 잘 적응할 수 있을 까? 그 때는 위해 뭘 준비하지?"
복학만 생각하고 있었다. 회사는 단지 복학 준비과정에 다니는 곳일 뿐이라고..


근데 회사에서 일이 많아지니까 점점 내년에 복학한다는 사실을 잊어가고 있다.
점점 완벽한 회사원이 되고 있다.
이건 참 딜레마이다. 회사원이 되야할지, 학생이 되야할지.
물론 내년 가을에는 반드시 복학을 할꺼다.
(회사에서 연봉을 3배로 주겠다고 하기 전에는.. 2배라면.. 흠.. 그 때가 가장 고민되겠군..)
아무튼 그렇게 많이 줄리는 없으니, 병특 끝나는 대로 복학할꺼다.


회사에서 많은 걸 배웠지만 그리고 많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이 쪽 방면, 특히 3~6개월 준비해서 서비스 launch하는 곳은 성격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그걸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세상이 어떤 곳인지 조금이나마 알았다는 게
병특의 가장 큰 의의인 듯 하다.


나는 오늘(사실은 1년 반 전에 한 선택) 내가 있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일(병특 끝난 후)도 오늘과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일의 최선책은 오늘과 다르다.
내일은 다른 환경과 선택지가 주어질 테니까.

댓글 2개:

  1. 멋지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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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형~ 오랜만이예요.

    형은 요즘 뭐하세요?

    28일에 한림이형 환송회라는 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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