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computer의 관계를 표를 나타내보면
연필 | Computer |
문구점 주인 | Computer Dealer |
연필깍이 수리공 | A/S Center 직원 |
작가 | programmer |
시인 | Web programmer |
소설가 | System programmer |
시나리오 작가 | Web 기획자 |
만화가 | Web designer |
국어선생 | computer 학원 선생 |
연필을 처음 써보는 사람이 작가에게 와서 좋은 연필을 사는 법을 알려달라고 할 수는 있다.
마치 Computer 처음 쓰는 사람이 programmer에게 computer를 구매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처럼.
가장 싼 곳을 알 수도 있고 좋은 물건을 어느정도 고를 수도 있지만 programmer는 computer dealer가 아니다.
연필도 가격 흥정은 문구점 주인과 해야지 작가와 해봤자 소용이 없다.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도 programmer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하드웨어적인 것은 A/S center 직원에게
물어야 한다.
연필 깎고 싶을 때 작가한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연필깍이를 사거나 고장난 것이 연필깍이라면 그것을 수리하는
사람을 불러야 한다.
System programmer에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마치 장편 소설을 주로 쓰는 사람에게 시를 써달라는 것과 같다.
할 수는 있지만 자기 전문 분야는 아니다.
작가(writer)에게 만화를 그려달라는 것이 이상한 것처럼 programmer에게 아주 예쁘고 세련된 홈페이지를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약간은 어색하다. 만들 수는 있지만 designer의 도움이 없으면 이쁘게 만들기 힘들다.
모든 작가가 국어 선생님은 아닌 것처럼 모든 programmer가 컴퓨터를 남에게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omputer 학원선생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아닐 수도 있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들이 모두 장편 소설을 수십권씩 쓰는 것이 아닌 것처럼..
@ 나는 system programmer다. 대략 비유적으로 장편 소설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른 요구 사항을 줘도 해낼 수는 있지만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비유하자면 내 꿈은 국문학 교수나 세익스피어, 괴테 같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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