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리더쉽은 이런 건 지도 모르겠다.
일단 리더가 큰소리 뻥뻥 쳐서 주도권을 잡고 (혹은 정치가들 처럼 선동을 하고)
그가 무슨 발언을 했던 수습은 아랫사람들이 하는 것 말이다.
작전이나 계획은 참모가 새우고 직접 일에 뛰어들어 죽는 건 부장이 알아서 시키고
제일 먼저 들어가서 죽는 건 선봉이 한다.
리더는 지면 그냥 죽어서 책임지고 이기면 또 한 번 큰 소리 치고 전리품을 챙기는 사람인가 보다.
누가 더 멋지게 허풍을 치느냐, 누가 더 그럴듯하게 사람들을 설득하고 선동하느냐.
그게 세상 대부분의 리더인 듯 하다.
이기고 나서 맘에 드는 몇 명은 살리고 맘에 안드는 부하들은 토사구팽해버리면 그만이다.
(그렇게 하면 전리품을 나눠줄 사람 수가 줄어드니까.)
다음번에도 쓸모 있는 부하만 좀 남긴다.
내 생각처럼 계획을 먼저 참모와 함께 구상하고 그 중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적절한 걸 고른 후
부하들을 설득한 후 외부 요인들을 설득해 나가는 건 그냥 교과서에 불과하다.
내부의 불만 잠재우기(내부를 설득)를 위해서 바깥 쪽에서 더 큰 허풍을 치고 (배수진)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 없게 만들어서 채찍질하고 몰아치는 게 현실적인 듯.
그런 세상을 사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스스로 리더가 되던지,
리더의 충견이 되어 절대 배신하지 않던지 - 쓸모있는 동안은 버려지지 않을 수 있다.
혹은 리더와 거래를 잘 해야한다. - 줄다리기
난 그냥 리더-충견 관계 밖의 삶을 살고 싶어
답글삭제그런건 리더쉽이 아니지 않나.
답글삭제리더란건 그런것과 다를텐데. 내가 너무 ideal한 리더를 생각하고 있나.
리더쉽에도 참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답글삭제한국 사회에서 리더라고 하면 대체로 그래.
(리더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소한 60%의 리더는 그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