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사진 찍을 때 눈을 더 잘 감는 것 같다.
하나, 둘, 셋 이렇게 숫자 세면서 찍는 사진에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요즘은 디카가 많으니까 아무 상황에서나 팡팡 찍는 데.
유난히 내가 찍힌 사진들을 보면 눈을 감고 있다.
(카메라 의식하고 있지 않을 찍힌 사진들에서)
사실은 눈을 감고 있다기 보다는 눈을 내리 깔고 있다고 하는 게 맞겠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다고 했지만 사실은 거짓말이고
카메라로부터 시선을 고의로 피하고 있다고 해야겠다.
몸은 그대로 있지만 시선만 카메라로부터 피하니까 눈동자가 안 찍혀서
눈을 감고 있는 걸로 보이는 거다.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겠다.
(원래 무표정이라 그런지 카메라를 바라보고 찍힌 사진들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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