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도 전략도 없는 집단에서는 뭐든 목소리 큰 사람의 일이 우선 처리된다.
priority나 scheduling같은 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e-mail 보내고 전화걸고 독촉하고 쪼고, 갈궈야 해결된다.
누가 더 큰 목소리로 소리치고 절박하다고 소리치고 due에 가깝다고 말하고
심각한 목소리로 말하는 지가 중요하다. (아우성)
직접 찾아가서 커피 사주던지 얼굴을 붉혀야 문제가 해결된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아무것도 들어주지 않는 다.
술을 마시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로비를 하고
비상용, 예비로 남아있어나 test 목적으로 남은 리소스를 서로 빼돌려서 쓴다.
항상 "비상사태", "응급사태", emergency라고 소리 치지 않은 일은 영원히 해결되지도 않고
아무도 듣지 않는 다.
이런 집단은 매우 피곤하다.
지금 뭘해야될지 알 수가 없다.
지금 옆에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의 일을 먼저 처리하게 된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내 옆에 와서 나를 괴롭힌다.
잠깐 A의 일을 하다가 눈치봐서 A가 사라지면 B의 일을 한다.
눈치와 처세술이 중요해진다.
지금 누구를 돕는 것이 이득인가? 누가 제일 무서운가?
context를 계속 switching해야하고 response time을 줄여야한다.
오래된 일은 무시되기 마련이다. 가장 최근에 온 독촉을 처리해야 한다.
임기응변과 순발력으로 버텨야 한다. 휴대폰의 전화는 불이나게 울린다.
미리 말해두는 건 소용이 없다. 사고 터진 다음에 전화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일주일 후에 문제될 것들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5분 전에 사고 터진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누구도 미리 경고하거나 미리 생각하지 않는 다.
"미리", "사전에", "초기에", "계획적으로", "전략적으로" 라는 건 무의미 하다. "이미", "급박", "심각" 같은 단어가 중요하다.
자신이 말하는 모든 발언은 "가장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발언은 "하찮은 것"이다.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 건 없다. 모두 "중요", "시급"하다.
context switching 은 괴로워. ;; 아무래도 사람은 기계보다 thrashing이 발생하는 degree가 작은 듯. (공대생 중에서도 컴공과만 알아들을 수 있겠구만 ;;)
답글삭제프로그래머라도 그건 컴퓨터에만 해당되고 인간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
답글삭제인간이 컴퓨터보다 context switching overhead가 훨씬 큰데 말이야..